캘리포니아 와이너리, 이탈리아 품종으로 기후변화 대응
아르네이스·네로 다볼라 재배 확대… 높은 자연 산도와 내열성으로 폭염 속 새로운 대안 부상

미국 캘리포니아의 주요 와인 생산자들이 기후변화와 이상 고온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아르네이스(Arneis), 네로 다볼라(Nero d'Avola), 베르멘티노(Vermentino) 등 이탈리아 토착 포도 품종의 재배를 늘리고 있다.
멘도시노와 소노마 지역의 와인메이커들은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높은 자연 산도를 유지하고 알코올 도수가 13% 미만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이탈리아 품종의 생태적 이점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피노 누아의 8월 수확이 보편화되는 등 기존 품종 재배 환경이 악화된 데 따른 대안이다.
루스 레반도프스키(Ruth Lewandowski), 브록 셀러스(Broc Cellars), 라임 셀러스(Ryme Cellars) 등 혁신적인 생산자들은 카베르네 소비뇽 과잉 재배 구조에서 벗어나 이탈리아 토착 품종을 활용한 산뜻하고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생산자들은 2022년 캘리포니아를 강타한 극심한 폭염 속에서도 이탈리아 품종들이 탁월한 내구성을 보여주었다며, 이들 품종이 향후 캘리포니아 테루아의 미래 지형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팩트 체크
- 주요 도입 품종
- 아르네이스, 네로 다볼라, 베르멘티노, 리볼라 자올라, 프라파트, 몬테풀치아노
- 완성 와인 알코올 도수
- 13% ABV 미만
- 주요 산지
- 멘도시노, 소노마, 아마도르 카운티
- 브록 셀러스 네로 다볼라 재배 시작
- 2013년
- 라임 셀러스 알리아니코 도입
- 2007년
국내 관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및 차세대 와인은 국내 와인 애호가와 수입사 사이에서도 주목받는 테마다. 기존 무거운 캘리포니아 와인 스타일과 차별화되는 이탈리아 품종 기반의 캘리포니아 와인이 국내 시장에 다양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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