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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30년 폐허였던 제분소가 증류소가 됐다 — 케이스네스의 다섯 번째

스코틀랜드 본토 최북단 캐슬타운. 부부가 600만 파운드를 들여 지정문화재를 되살렸다.

사진: Whisky Magazine JP

스코틀랜드 본토 최북단인 케이스네스에 스타나길 증류소가 올해 가동을 시작했다. 이 지역의 다섯 번째 위스키 증류소다. 존 오 그로츠와 서소의 중간, 북쪽 해안 캐슬타운 마을에 있고 증류동에서는 더넷 만이 내려다보인다. 관광 도로 노스코스트500에서도 가깝다.

건물은 19세기 초에 지은 캐슬타운 제분소다. 그레이드 B 지정문화재이고 케이스네스산 돌과 슬레이트로 쌓았다. 1930년에 제분을 멈춘 뒤 도축장으로도 쓰였고 2차 대전 때는 영국 공군 창고였다. 마틴 마레이와 클레어 마레이 부부가 2020년에 사들이기 전까지 30년 넘게 폐허였고, '붕괴 위기 문화재' 목록에도 올라 있었다.

부부는 3km 떨어진 곳에서 더넷 베이 증류소를 이미 운영하고 있다. 록로즈 진과 홀리그래스 보드카를 만드는 곳이다. 마틴 마레이는 그 실적 덕에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었고, 지붕 수리와 줄눈 보수에는 히스토릭 인바이런먼트 스코틀랜드의 보조금이 들어갔다고 말했다. "그 보조금이 없었으면 이 일은 못 했을 겁니다. 건물은 이미 무너지고 있었으니까요."

총사업비는 약 600만 파운드이고 그중 절반 남짓이 건물에 들어갔다. 숙성을 시작하기도 전에 캐스크 200개를 미리 판 것도 자금에 보탬이 됐다. 마레이는 본업이 공정 엔지니어링이라 설비를 직접 설계하고 지역 엔지니어링 회사와 함께 일하면서 비용을 크게 줄였다고 했다.

당화조는 LH스테인리스가 만든 1톤짜리로, 스페이사이드 키스 근처에서 오래 쉬고 있던 토위모어 증류소에서 옮겨 왔다. 나무 발효조 4기는 더프타운의 조지프 브라운 배츠 제품이다. 초류기 5,000리터와 재류기 3,500리터는 포사이스에 인수되기 전 스페이사이드 코퍼 웍스가 말년에 만든 것으로, 부부의 두 딸 이름을 따 '안나'와 '아일라'로 부른다. 2교대로 주 7일 돌리면 연 24만 리터를 뽑을 수 있다.

팩트 체크

위치
케이스네스 캐슬타운 — 존 오 그로츠와 서소 중간
지역 내 순번
케이스네스의 다섯 번째 위스키 증류소
건물
19세기 초 캐슬타운 제분소 · 그레이드 B 지정문화재 · 30년 이상 폐허
총사업비
약 600만 파운드 (절반 남짓이 건물)
설비
당화조 1톤(토위모어에서 이설) · 나무 발효조 4기 · 초류기 5,000L / 재류기 3,500L
생산 능력
2교대 주 7일 기준 연 24만 리터
선판매
숙성 전 캐스크 200개

출처 · 원문

WHISKY MAGAZINE JPwhiskymag.jp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