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일 목요일|국제판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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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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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수확이 빨라지자 시음실이 비었다 — 더우면 사람들이 와인을 마시러 오지 않는다

파소 로블스의 한 와이너리는 날마다 기온과 방문객 수를 함께 적어 왔다.

사진: VinePair

기후변화로 포도 수확이 앞당겨지면서 와인을 만드는 사람들이 새로운 문제들과 마주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밭이 아니라 시음실에 있다.

애런 와인즈와 아카나 두 이름으로 웨스트 파소 로블스와 샌루이스오비스포의 테루아를 다루는 생산자가 이 문제를 숫자로 갖고 있다. 그의 말은 단호하다. '아주 확실한 근거를 갖고 말할 수 있다. 정말 더울 때 사람들은 와인을 마시러 오지 않는다.'

근거는 파소 로블스의 틴 시티 창고·음료 지구에 있는 애런 와인즈 시음실에서 나왔다. 매니저가 날마다 기온과 방문객 수를 함께 적어 왔다. '7월은 우리 한 해에서 가장 나쁜 달 가운데 하나다. 해마다, 더울수록 방문이 확 떨어진다.'

만드는 술의 성격도 한몫한다. 파소 로블스는 비교적 크고 묵직한 레드를 만드는 곳이다. 더운 날에 팔리는 종류가 아니다.

기록적인 고온이 와인을 어떻게 만드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마시느냐까지 바꾸고 있다는 이야기다.

팩트 체크

관측
애런 와인즈 시음실 — 일별 기온과 방문객 수 병행 기록
결과
더울수록 방문 급감 · 7월이 한 해 최악의 달 가운데 하나
산지
웨스트 파소 로블스 · 샌루이스오비스포
요인
크고 묵직한 레드 중심 — 더운 날 덜 팔리는 유형

국내 관점

와인 산지의 기후 이야기는 대개 당도와 산도, 수확 시기로 끝난다. 이 사례가 다른 것은 팔리는 쪽을 함께 봤다는 점이다. 국내 와인숍과 바도 여름에 레드가 안 나가고 스파클링과 화이트가 나가는 계절성을 안다. 산지에서 만드는 것과 시장에서 마시는 것이 같은 방향으로 더워지고 있다면, 무엇을 심을지도 결국 그 영향을 받는다.

출처 · 원문

VinePairvinepair.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