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3일 목요일|국제판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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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가지가 손에서 부러졌다" — 슈퍼 엘니뇨가 커피에 무엇을 하는가

지난 엘니뇨 때 에티오피아의 몇백 년 된 커피밭이 죽었다. 이번에도 가뭄이 문제다.

사진: Global Coffee Report

슈퍼 엘니뇨가 세계 커피 생산과 값을 어떻게 바꿀지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런던 큐 왕립식물원의 에런 데이비스 박사는 피해가 대륙 단위로 갈리지 않는다는 점을 먼저 짚는다. 동아프리카냐 서아프리카냐 브라질이냐로 나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지역과 같은 나라 안에서도 더 작은 단위로 갈린다는 것이다.

지난 엘니뇨 때 에티오피아에서 겪은 일을 그는 이렇게 전한다. 어떤 지역은 아주 잘 버텼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았다. 수백 년 동안 커피를 잘 내던 곳을 찾아갔는데 수확이 조금 줄거나 생산성이 떨어진 정도가 아니었다. 나무가 죽어 있었다.

'가지가 손에서 부러졌고 나무에는 잎이 없었다. 아라비카는 잎이 떨어져도 다시 나지만, 그 나무들은 되살아날 상태가 아니었다.'

가뭄이 심하게 든 그 지역은 기상 현상이 끝날 무렵에 큰 홍수까지 겪었다.

이번 슈퍼 엘니뇨에서도 데이비스 박사는 가뭄을 가장 큰 문제로 본다. 동아프리카 일부에서는 이미 그 영향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팩트 체크

말한 사람
에런 데이비스 박사 · 런던 큐 왕립식물원
피해 양상
대륙이 아니라 지역·국가 안에서 더 작은 단위로 갈림
지난 엘니뇨
에티오피아에서 수백 년 된 커피밭의 나무가 고사
이번 최대 변수
가뭄 — 동아프리카 일부에서 이미 조짐

국내 관점

잎이 떨어지는 것과 나무가 죽는 것은 회복에 걸리는 시간이 다르다. 잎은 한 철이면 다시 나지만 나무를 새로 심으면 수확까지 서너 해가 걸린다. 이번 값 상승이 한 해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의 근거가 여기에 있다.

출처 · 원문

Global Coffee Reportgcrmag.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