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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손끝 감촉이 커피 산미 미각 바꾼다… 도쿄추오대 연구

컵 슬리브나 주변 사물의 촉감이 거칠수록 산미를 더 강하게 느끼고 매끄러울수록 산미가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진: Daily Coffee News

일본 도쿄 추오대학교 심리학과 쿠보 나츠미, 아리가 아츠노리 연구팀이 실시한 감각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실 때 손으로 느끼는 촉감이 미각 인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실험에서 눈을 가린 92명의 참가자에게 68°C로 추출된 115ml의 블랙커피를 각각 사포로 만든 거친 슬리브와 크라프트지로 만든 매끄러운 슬리브가 씌워진 컵으로 제공했다. 거친 슬리브 컵을 먼저 만진 후 매끄러운 슬리브 컵의 커피를 마셨을 때 참가자들은 커피의 산미를 상대적으로 약하게 평가했다.

이어 진행된 24명 대상의 두 번째 실험에서는 컵이 아닌 반대쪽 손으로 거친 물체나 매끄러운 물체를 만지는 동안에도 동일한 산미 변화 효과가 나타났다. 그러나 48명이 참여한 세 번째 실험처럼 촉감 자극과 마시는 행위의 동시성이 깨지면 미각 변화 효과는 사라졌다.

앞서 23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선행 연구에서도 큐그레이더들은 거친 컵에서 산미를 더 강하게 느꼈고 일반 소비자는 매끄러운 컵에서 단맛을 더 잘 느낀 바 있다. 연구팀은 컵 슬리브뿐만 아니라 책상, 메뉴판, 스마트폰 등의 감촉도 미각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팩트 체크

실험 1 참가자 수
92 명
제공된 커피 온도
68 °C
1회 제공 커피 용량
115 ml
실험 2 참가자 수
24 명
실험 3 참가자 수
48 명
선행 연구 참가자 수
231 명

국내 관점

커피 용기의 재질과 슬리브의 감촉이 소비자의 맛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는 국내 스페셜티 커피 매장 및 테이크아웃 카페의 패키징 선정 전략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산미나 단맛을 강조하고 싶은 브랜드라면 테이크아웃 컵 재질 선택에도 고심할 필요가 있다.

출처 · 원문

Daily Coffee Newsdailycoffeenews.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