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엔 레드 와인? MOF 장인 "화이트가 더 잘 맞아"
치즈 장인과 소믈리에 거장이 올바른 미식 페어링과 산도 활용법을 공개했다.
치즈와 와인의 결합에 관한 오래된 고정관념을 깨는 전문가들의 대담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07년 세계 최우수 치즈 장인(MOF) 타이틀을 거머쥔 로드올프 르 뫼니에(Rodolphe Le Meunier)와 2004년 프랑스 최우수 소믈리에(MOF) 도미니크 라포르트(Dominique Laporte)가 페어링 비결을 공유했다.
매주 4~5톤의 치즈를 16개국 이상에 수출하는 르 뫼니에 장인은 식사 마지막이 아닌 아페리티프(식전주) 단계에서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과 치즈를 함께 즐기는 방식을 추천했다. 라포르트 소믈리에 역시 레드 와인의 타닌이 치즈 풍미를 덮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며, 화이트 와인의 산도가 치즈의 지방을 씻어주어 최적의 조합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꼽은 대표적 명품 조합은 24개월 숙성 콩테(Comté) 치즈와 빈 황(Vin Jaune) 와인의 만남이다. 두 사람은 이 조합에서 와인과 치즈 단독으로는 느낄 수 없는 '제3의 풍미'가 완성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레드 와인을 고집할 경우에는 겉껍질의 쌉싸름함이 카베르네 소비뇽과 조화를 이루는 생넥테르(Saint-Nectaire) 치즈를 대안으로 추천했다.
팩트 체크
- 로드올프 르 뫼니에 MOF 수상 연도
- 2007년
- 치즈 수출 국가 수
- 16개국 이상
- 주당 치즈 수출량
- 4~5톤
- 도미니크 라포르트 MOF 수상 연도
- 2004년
- 추천 콩테 치즈 숙성 기간
- 24개월
국내 관점
국내 다이닝 신에서도 와인과 치즈 페어링에 대한 이해도가 고도화되고 있다. 와인 바나 레스토랑 업계는 관습적인 레드 와인 추천에서 벗어나 드라이 화이트와 숙성 치즈의 마리아주를 고객에게 적극 제안할 만하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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