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지진에 항구 정지…미국·유럽 공급망 비상
콜롬비아 강진으로 사망자가 26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연간 1,300만 자루를 수출하는 세계 3위 커피 생산국의 물류 차단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콜롬비아 서부 초코주 산호세 델 팔마르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4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65명, 행방불명자가 약 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콜롬비아 정부는 병원, 학교, 주택 및 인프라 복구를 위한 긴급 기금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리사랄다, 바예델카우카, 칼다스, 안티오키아, 킨디오 등 핵심 커피 생산지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산사태로 주요 도로가 막히며 태평양 측 주요 커피 수출 항구인 부에나벤투라 항구 운영이 중단되어 대체 수송로 검색이 시급해졌다.
콜롬비아는 연간 약 1,300만 자루(60kg 기준)의 생두를 수출하는 세계 3위의 커피 생산국이다. 미 농무부(USDA) 예측에 따르면 2025/26 곡물연도 콜롬비아의 예상 수출량은 1,180만 자루에 달한다.
부에나벤투라 항구 정지가 장기화될 경우 수입 물량이 가장 큰 미국(2023/24 연도 기준 약 450만 자루 수입)과 유럽연합(약 300만 자루), 캐나다(140만 자루), 일본(130만 자루) 순으로 생두 수급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된다.
팩트 체크
- 지진 사망자/실종자 수
- 사망 265명, 실종 약 500명
- 콜롬비아 연간 커피 수출량
- 약 1,300만 자루 (60kg 단위)
- 2025/26 예상 수출량
- 1,180만 자루 (USDA 전망)
- 미국 수입량 (2023/24)
- 약 450만 자루
- EU 수입량 (2023/24)
- 약 300만 자루
국내 관점
세계 3위 커피 생산국인 콜롬비아의 물류 마비는 글로벌 아라비카 가격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으로 향하던 물량이 차질을 빚으면서 아시아 지역 생두 입고 일정 및 가격 변동도 불가피하므로 국내 유통업계의 유연한 원두 수급 전략이 필요하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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