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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유리기 용기·사암 용기, 와인 숙성의 새 대안으로 부상

오크통의 영향을 줄이고 포도 자체의 순수한 테루아를 표현하기 위해 유리 및 사암 용기를 도입하는 생산자들이 늘고 있다.

사진: Decanter

와인 양조에 있어 포도의 순수한 풍미와 테루아를 선명하게 담아내려는 시도가 늘면서 중성적 용기의 사용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콜리오 지역의 조스코 그라브너는 1만 리터 규모의 유리 용기 '에노큐브(EnoKube)'를 도입해 크베브리와 대형 오크통을 거친 와인의 최종 숙성 단계에 활용하고 있다.

보르도 페트졸드가 제작한 220리터 유리 용기 '와인글로브(Wineglobe)'는 2014년 부르고뉴 생산자 아르노 앙트의 제안으로 개발됐다. 산소 차단에 따른 환원 반응 우려와 달리 투명 유리 용기에서 숙성된 와인은 포도의 생동감과 순수함을 100% 보존하면서 오크 수준의 조화로움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시칠리아 에트나의 프랭크 코넬리센은 산화 및 환원 문제를 완화하고 효모 교반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5,000~1만 리터 규모의 파이버글래스 에폭시 탱크를 사용 중이다. 한편 부르고뉴의 샤를 라슈는 오크통 사용을 줄이고 사암(Sandstone) 용기를 도입해 숙성 기간을 36개월까지 늘리는 파격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유리를 비롯한 비활성 용기는 세척이 쉬워 아황산염 첨가량을 기존 오크통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으며, 증발로 인한 와인 손실이 없다는 이점이 있다. 기존 오크통 숙성 중심의 와인 양조학에 중성 용기가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팩트 체크

조스코 그라브너 에노큐브 용량
10,000리터
와인글로브 용량
220리터
아황산염 사용 감소 비율
기존 오크통 대비 1/3 수준
샤를 라슈 사암 용기 숙성 기간
36개월
프랭크 코넬리센 탱크 용량
5,000~10,000리터

국내 관점

이 추세는 내추럴 와인 및 프리미엄 부르고뉴 와인을 선호하는 국내 애호가들에게 새로운 양조 품질 기준을 제시한다. 수입사 입장에서는 내추럴 와인이나 오크 풍미가 배제된 과실미 중심의 화이트·레드 와인을 마케팅할 때 이러한 용기 혁신을 주요 셀링 포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출처 · 원문

Decanterdecanter.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