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말차의 두 얼굴, '코이차'와 '우스차'의 과학적 차이
말차와 물의 조제 비율에 따라 기포 형성 메커니즘과 카테킨 농도가 달라져 향미에 결정적 차이를 만든다.

일본 전통 다도에서 유래한 말차 조제 방식인 우스차(薄茶·연한 차)와 코이차(濃茶·진한 차)의 차이는 단순한 농도 차이를 넘어 고유한 화학적 메커니즘에 기인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반적인 우스차는 1~4g의 말차 파우더에 50~80mL의 물을 섞어 대나무 차선(Chasen)으로 빠르게 격불하여 풍부한 거품을 낸다. 반면 코이차는 4~7g의 말차에 30~60mL의 물만을 사용하여 거품 없이 걸쭉하고 광택이 나는 액체 상태로 만든다.
학술 연구에 따르면 찻잎 속 카테킨 성분은 농도가 높아질수록 쓴맛과 떫은맛의 감각 역치를 쉽게 넘어선다. ECG 성분의 쓴맛 인식 역치는 0.044 mg/mL, EGCG는 0.09 mg/mL 수준인데, 코이차처럼 물의 양이 적어지면 이 역치를 크게 웃돌게 된다.
따라서 코이차는 쓴맛과 떫은맛을 상쇄할 수 있는 테아닌, 글루탐산 등 감칠맛(우마미) 성분이 풍부한 최고 등급의 말차로만 제조해야만 원활한 풍미를 얻을 수 있다.
팩트 체크
- 우스차 말차 사용량
- 1 ~ 4g
- 우스차 물 사용량
- 50 ~ 80mL
- 코이차 말차 사용량
- 4 ~ 7g
- 코이차 물 사용량
- 30 ~ 60mL
- EGCG 쓴맛 인식 역치
- 0.09 mg/mL
- ECG 쓴맛 인식 역치
- 0.044 mg/mL
국내 관점
국내 파인다이닝 및 전문 티룸에서 고급 말차 메뉴를 도입할 때 우스차와 코이차의 추출 과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료의 등급에 맞는 정밀한 레시피 설계를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출처 · 원문
Tea Journeyteajourney.pub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