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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조와 용접기로 적어 낸 술 19만 리터 — 말레이시아 세관 압수
라벨을 흐리게 지운 채 컨테이너로 들어왔다. 서류에는 가구와 PVC 파이프라고 적혀 있었다.

말레이시아 세관이 밀수된 술 19만 리터를 압수했다. 컨테이너에 실려 바다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다툭 세리 암란 아마드 관세청장에 따르면 세관원들이 8월 10일과 13일 검사장에서 컨테이너를 열어 봤다. 안에 있던 제품은 지역 언론에 공개된 사진에서 라벨이 흐리게 처리돼 무엇인지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다.
서류가 문제였다. 선적 서류에는 가구, 발전기 세트, PVC 파이프, 신발, 욕조, 여행 가방, 용접기라고 적혀 있었다. 일반 상업 화물로 위장한 것이다.
밀수가 남는 장사인 이유가 있다. 무슬림이 다수인 말레이시아는 들어오는 술에 수입관세와 소비세, 판매세를 매긴다. 수입관세는 대체로 주종과 용량을 기준으로 붙는다.
팩트 체크
- 압수량
- 19만 리터
- 적발
- 8월 10일 · 13일 세관 검사장
- 위장 품목
- 가구 · 발전기 · PVC 파이프 · 신발 · 욕조 · 여행가방 · 용접기
- 발표
- 다툭 세리 암란 아마드 관세청장
- 배경
- 수입관세 + 소비세 + 판매세 — 주종·용량 기준
국내 관점
세금이 높은 시장에는 밀수가 따라붙는다. 국내에서도 여행자 면세 한도를 넘겨 들여오다 적발되는 일이 잦고, 해외직구 물량이 늘면서 통관 단계의 문제도 함께 늘었다. 말레이시아 사례가 보여 주는 것은 규모가 커지면 개인의 가방이 아니라 컨테이너 단위로 움직인다는 점이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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