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 아디제가 DWWA에서 백금 9개를 받았다 — 전부 화이트다
토스카나보다도, 피에몬테보다도 많다. 다섯 개는 칸티나 테를라노 한 곳에서 나왔다.

2026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에서 이탈리아 북부 알토 아디제(남티롤)가 백금 아홉 개를 받았다. 아홉 개 모두 화이트 와인이다. 이 등급에서 토스카나도, 피에몬테도, 이탈리아의 더 크고 따뜻한 이름들도 이만큼 받지 못했다.
우연이 아니다. 여름이 길어지고 기온이 오르면서 포도밭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값진 것 가운데 하나가 고도가 됐다. 좋은 밭이 골짜기 바닥에서 수백 미터 위에 있는 이곳에서는 낮이 더워도 밤이 차다. 그 하루 안의 낙차가 과실에 신선함과 향, 날 선 산도를 붙잡아 둔다.
아홉 개 가운데 다섯 개가 칸티나 테를라노 한 곳에서 나왔다. 오래 두고 마시는 피노 비앙코부터 대표 블렌드까지 여러 갈래를 한꺼번에 쓸었다.
테를라노가 내세우는 것은 땅이다. 판매·마케팅을 맡은 마르티나 탐메를레는 "모든 것이 규토 함량 60~65%인 우리 석영 반암 토양에서 시작된다"며 "양분이 적은 땅이라 수확량이 자연히 낮게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트렌티노와 남티롤은 원래 등산객과 휴양객이 찾는 곳으로 알려져 왔다. 그 산이 지금은 와인의 조건이 되고 있다.
팩트 체크
- 대회
- 2026 디캔터 월드 와인 어워즈
- 성적
- 알토 아디제 백금 9개 — 전부 화이트
- 비교
- 토스카나·피에몬테보다 많음
- 최다
- 칸티나 테를라노 5개
- 토양
- 석영 반암 · 규토 60~65% · 양분이 적어 수확량이 낮음
- 조건
- 골짜기 바닥에서 수백 미터 위 · 큰 일교차
국내 관점
국내에서 이탈리아 화이트는 여전히 소비 폭이 좁고, 알토 아디제는 그중에서도 매장에서 찾기 어려운 축이다. 다만 더워지는 기후에서 고도가 무기가 된다는 이 대회의 결과는, 앞으로 어떤 산지의 화이트가 눈에 띄게 될지를 미리 보여 준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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