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2016 코트 로티가 보이면 집어라
30종 가까이 시음한 결과. 최고의 해는 아니지만 품질과 고전미, 일관성이 갖춰졌고 거의 다 지금 마시기 좋다.

식당에서 와인 목록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을 시간이 없다면 기억해 둘 만한 요령이 하나 있다. 2016년 코트 로티가 있으면 그것을 고르면 된다. 대체로 안전한 선택이다.
최근 20년 안에서 가장 뛰어난 해냐고 묻는다면 그렇지는 않다. 그 자리는 2015년, 혹은 2010년의 것이다. 그 두 해에는 훨씬 더 높이 나는 개별 와인들이 있다. 다만 30종 가까이 시음해 보면 2016년이 주는 것은 다르다 — 품질과 고전적인 짜임, 그리고 일관성이다. 그리고 거의 전부가 지금 마시기 좋은 상태다.
그해의 흐름은 이랬다. 온화한 겨울 뒤 시작이 다소 늦었다. 베르나르 뷔르고는 자기 기록에 '최근 몇 해 평균에 견줘 발아가 꽤 늦었다'고 적었다. 봄은 온화하고 꽤 습해 노균병이 돌았다. 5월 중순 개화는 무리 없이 지나가 열매가 넉넉히 달렸지만 비는 계속됐다.
7월에 판이 바뀌었다. 덥고 건조한 날씨가 마침내 오면서 흐름이 돌아섰다. 뷔르고는 '수확은 아주 좋은 조건에서 이뤄졌고 완벽하게 익은 포도를 얻었다'고 적었다.
팩트 체크
- 산지·빈티지
- 코트 로티(북부 론) 2016
- 평가
- 품질 · 고전적 짜임 · 일관성 — 거의 전부 지금 마시기 좋음
- 비교
- 최고는 2015년 또는 2010년
- 시음 규모
- 약 30종
- 그해 날씨
- 늦은 발아 · 습한 봄과 노균병 · 7월부터 덥고 건조 · 좋은 조건의 수확
국내 관점
코트 로티는 국내에서도 값이 오른 산지다. 최고 빈티지가 아니어서 값이 덜 붙은 해가 오히려 마시기 좋은 상태로 남아 있는 일이 흔하다. 목록에서 2016을 눈여겨보라는 조언은 국내 식당에서도 그대로 쓸 만하다.
출처 · 원문
Decanterdecanter.com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