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 주류 매출 정체… 영업이익 24.6% 급락
미국 시장 내 유통 재고 조정과 소비 둔화 여파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으나, 일본 내 RTD 및 위스키 수요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글로벌 주류 기업 산토리가 2026년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류 부문 매출액은 주류세를 포함해 6,536억 엔(약 41억 2,0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쳐 정체 양상을 보였다.
특히 주류 부문 영업이익은 539억 엔(약 3억 3,94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24.6% 감소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미주 지역에서의 주류 소비 감소와 함께 유통업체들의 재고 최적화 작업으로 출하가 하반기로 연기된 영향이 컸다.
반면 본국인 일본 시장과 아시아 태평양, 인도 시장에서는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일본 내에서는 캔 형태의 RTD 브랜드 '-196'의 출하량이 10% 증가했으며, 대표 대표 위스키인 산토리 가쿠빈과 토리스 역시 전년 상반기 실적을 상회했다.
인도 시장 전용 브랜드인 오크스미스는 지난해 44.5% 급성장해 150만 케이스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호조를 이어갔다. 히비키와 야마자키, 토키 등 프리미엄 재패니즈 위스키 라인업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매출 증가를 달성했다.
산토리 그룹 전체의 상반기 매출액은 음료 및 식품 부문의 13.9%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7.1% 증가한 1조 7,332억 엔(약 109억 달러)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은 1,263억 엔(약 7억 9,670만 달러)으로 2.6% 감소했다.
회사 측은 이번 상반기 실적 차질에도 불구하고 2026년 전체 실적 전망을 유지했다. 산토리는 올해 전체 매출액이 4.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6%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팩트 체크
- 주류 부문 매출액
- 6,536억 엔
- 주류 부문 매출 증감률
- +0.2%
- 주류 부문 영업이익
- 539억 엔
- 주류 부문 영업이익 증감률
- -24.6%
- 그룹 전체 매출액
- 1조 7,332억 엔
- 그룹 전체 매출 증감률
- +7.1%
- 일본 내 -196 RTD 출하량 성장률
- +10%
- 인도 오크스미스 2025년 판매량
- 150만 케이스
국내 관점
산토리의 글로벌 실적 둔화는 수입 위스키 공급가 및 국내 유통 물량 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국내에서 산토리 가쿠빈 하이볼 수요와 짐빔 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산토리의 RTD 신제품 수입 확대 및 가격 정책 변동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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