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크래프트 증류소 배송 중단 위기
팬데믹 시기 한시적으로 허용되었던 소규모 증류소의 소비자 직접 배송(DTC) 규정이 만료를 앞두고 대형 도매상의 로비로 연장이 불투명해졌다.

캘리포니아주 크래프트 증류소들의 소비자 직접 배송(DTC) 허용 조치가 오는 8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문을 닫을 위기에 처했다. 의회가 법안 개정에 실패할 경우 주 내 소규모 증류소들은 고객 방문 배송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
해당 규정은 팬데믹 봉쇄 기간 개빈 뉴섬 주지사의 행정명령으로 도입된 후 한시적으로 연장되어 왔다. 대상은 연간 생산량 150,000갤런 이하의 소규모 증류소들이다.
배송 영구화를 막기 위해 기업형 주류 도매상과 유통업체, 운송노조(Teamsters) 등이 강력한 로비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 반대 집단은 올해만 100만 달러 이상의 로비 자금을 지출했으며, 정치권에 1,100만 달러 이상을 후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크래프트 증류소 협회 측은 도매상들의 막강한 자금력에 밀려 입법 로비가 무산되었다고 주장한다. 의회 회기가 8월 31일 종료되는 상황에서 법안 수정 가능성은 희박한 상태다.
와이너리의 경우 규모에 상관없이 캘리포니아 내 직접 배송이 영구 허용되는 반면, 증류소와 맥주 양조장에 대해서만 엄격한 유통 규제가 유지되면서 불공정 논란도 일고 있다.
팩트 체크
- 대상 증류소 연간 생산량 한도
- 150,000갤런 이하
- 임시 배송 허용 규정 만료일
- 2026년 8월 31일
- 반대 측 올해 로비 지출액
- 100만 달러 이상
- 반대 측 누적 정치 후원금
- 1,100만 달러 이상
국내 관점
미국 크래프트 증류소들의 유통망이 위축될 경우 독자적인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국내 소규모 주류 수입사들에게는 독창적인 미국산 크래프트 버번이나 진 브랜드를 발굴하고 공급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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