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와인 소비 20년 만에 최저…피노 누아 30% 감소
레드 와인 수요가 크게 줄어들며 캘리포니아 생산량이 급감하는 반면 RTD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 와인 판매량이 2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캘리포니아 와인업계의 생산 축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팔리지 않은 와인 재고가 늘자 포도 수확을 포기하거나 포도밭을 철거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지난해 생산량은 최근 25년 사이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레드 와인 소비 감소세가 두드러지면서 캘리포니아 피노 누아 생산량은 최근 3년간 30% 감소했다. 차갑게 마시는 와인과 화이트 와인 선호도가 높아진 결과, 지난해 캘리포니아 와인 생산량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레드 와인이 화이트 와인보다 적게 생산됐다.
반면 캔을 열어 바로 마시는 RTD(Ready To Drink) 시장은 급성장 중이다. 오비맥주가 캐나다 RTD '뉴트럴'을 도입하고 페르노리카코리아가 편의점 협업 앱솔루트 하이볼을 출시 한 달 만에 20만 캔 이상 판매하는 등 주류 기업들의 RTD 시장 공략이 가열되고 있다.
팩트 체크
- 피노 누아 생산량 감소율(3년간)
- 30%
- 앱솔루트 하이볼 1개월 판매량
- 20만 캔 이상
- 캘리포니아 와인 생산량 수준
- 최근 25년 내 최저
국내 관점
미국 와인 시장의 구조조정과 레드 와인 소비 감소는 국내 수입 와인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의 가벼운 음주 선호 트렌드에 맞춰 국내 유통업체들도 무거운 레드 와인 비중을 줄이고 캔 하이볼 및 RTD 제품군을 대폭 확대하는 추세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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