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하 소규모 생산자 연합 'VIR' 본격 출범
대형 브랜드 위주의 리오하 시장에서 마을과 단일 포도밭의 테루아를 다각도로 조명하기 위해 38개 생산자가 뜻을 모았다.

스페인 리오하(DOCa Rioja) 산지에서 마을 단위 및 테루아 중심의 와인 제조를 지향하는 소규모 생산자 연합 'VIR(Viticultores Independientes de Rioja)'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3월 마드리드에서 열린 시음회에는 18개 마을 출신의 38개 생산자가 참가했다.
이번 연합은 산업화된 대형 와이너리들에 가려졌던 생산자 고유의 테루아와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결성되었다. 2015년 설립된 '리오하 앤 롤(Rioja 'n' Roll)'과 시음 모임으로 시작한 '마르테스 오브 와인(Martes of Wine)'의 신세대 생산자들이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알론소 앤 페드라호의 공동 설립자 알베르토 페드라호와 미겔 메리노 등 젊은 와인 메이커들은 지식 공유와 자원 공동 활용을 통해 전통적인 리오하 범주를 넘어선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마을 명칭과 개별 포도밭 식별을 강조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제시한다.
대형 브랜드가 주도해 온 리오하 시장에서 VIR의 출범은 세부 테루아 기반의 프리미엄 리오하 와인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팩트 체크
- 시음회 참가 생산자 수
- 38개
- 참가 마을 수
- 18개
- 리오하 앤 롤 설립 연도
- 2015년
- 알론소 앤 페드라호 위치
- 빌알바 데 리오하(Villalba de Rioja)
국내 관점
국내 리오하 와인 시장은 그동안 크리안사, 레세르바 등 오크 숙성 등급 중심의 대형 브랜드 위주로 소비되어 왔다. VIR과 같은 단일 포도밭 중심의 신세대 리오하 와인은 새로운 미식 페어링 와인으로서 국내 전문 와인바와 소믈리에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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