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6일 일요일|국제판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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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잔

세계의 한 잔을 읽다, 내 한 잔을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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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와인 매장 상호 뒤에는 수입사가 있다 — 어디가 어느 포트폴리오인가

와인나라는 아영FBC, 와인앤모어는 신세계L&B가 운영한다. 직영점은 그 회사가 들여오는 와인이 깊다.

국내 와인 매장을 고를 때 상호만 보면 다 비슷해 보인다. 그런데 상당수는 독립 소매점이 아니라 수입사가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이다. 그 사실을 알면 '어느 매장에 가야 이 와인이 있나'를 짐작할 수 있다.

수입사와 직영 브랜드
직영 브랜드운영 수입사첫잔 목록의 매장
와인앤모어신세계L&B40곳
와인나라아영FBC11곳
와인픽스나라셀라9곳
와인타임프리미엄 라인나라셀라목록에 없음
하루일과와인샵+바나라셀라목록에 없음
오비노미오롯데칠성음료1곳
와인스팟금양인터내셔날목록에 없음

브랜드와 운영사의 관계는 아시아경제 2023년 4월 15일 기사에서 확인했다. 매장 수는 그 기사가 아니라 첫잔 플레이스에 실린 것을 센 값이다 — 매장 수는 매달 바뀌지만 운영사는 잘 안 바뀌기 때문이다.

첫잔 플레이스에 실린 리쿼샵 694곳 가운데 61곳이 이 여섯 브랜드에 속한다. 8.8%다. 서울만 보면 267곳 중 34곳으로 12.7%까지 올라간다.

■ 왜 알아 두면 쓸모가 있나

직영점은 그 수입사의 포트폴리오가 깊다. 반대로 다른 수입사가 들여오는 와인은 얇거나 아예 없다. 국내에서 특정 와인은 그것을 들여오는 수입사 한 곳을 통해서만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찾는 병이 정해져 있다면 순서가 이렇게 된다. 그 와인을 어느 회사가 들여오는지 확인하고, 그 회사의 직영점을 먼저 본다. 상호만 보고 가까운 데를 도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

반대로 여러 수입사의 물건을 두루 보고 싶다면 직영점보다 독립 소매점이 낫다. 어느 쪽이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성격이 다르다.

■ 직영점이 없는 수입사도 있다

수입사가 모두 매장을 두는 것은 아니다. 동원와인플러스는 이름이 자주 함께 거론되지만 확인해 보니 자기 이름을 단 직영 소매 브랜드가 없었다. 호텔과 레스토랑, 와인바, 대형마트, 편의점으로 유통하는 구조다. 이런 회사의 와인은 특정 매장에 몰려 있지 않고 여러 채널에 흩어져 있다.

■ 첫잔에서는 어떻게 보이나

플레이스 목록에서 직영점에는 '○○ 직영' 표시를 붙였다. 상호 옆에 운영사가 함께 보이므로, 목록을 훑다가 어느 회사 매장인지 바로 알 수 있다.

다만 표시가 붙은 것은 위 표의 브랜드에 속한 61곳뿐이다. 확인한 관계만 적었고 짐작으로 붙이지 않았다. 와인타임과 하루일과, 와인스팟은 브랜드는 확인했지만 우리 목록에 아직 매장이 없어 표시가 없다.

팩트 체크

확인한 관계
브랜드 7개 · 수입사 5곳
신세계L&B
와인앤모어
아영FBC
와인나라
나라셀라
와인타임 · 와인픽스 · 하루일과
금양인터내셔날 · 롯데칠성음료
와인스팟 · 오비노미오
첫잔 목록
리쿼샵 694곳 중 직영 61곳(8.8%) · 서울은 267곳 중 34곳(12.7%)
직영이 없는 곳
동원와인플러스 — 호텔·레스토랑·마트로 유통

국내 관점

국내 와인 유통에서 수입사와 소매가 한 회사인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이것을 알고 매장에 들어가면 진열이 다르게 보인다. 특정 나라나 생산자가 유난히 두껍게 깔려 있다면 그 회사가 들여오는 것이고, 옆 매장에 그 병이 없는 것도 재고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다른 회사 물건이라서다. 값을 비교할 때도 마찬가지다 — 같은 병을 두 직영점에서 견주는 것과, 직영점과 독립 소매점에서 견주는 것은 다른 비교다.

출처 · 원문

아시아경제 — 직영매장 늘리는 와인수입사asiae.co.kr동원와인플러스 — 판매처 안내dongwonwineplus.com첫잔 플레이스chutjan.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