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4일 금요일|국제판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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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한강에서 섞어 마시던 복분자·소주·사이다, CU가 한 병에 담았다

SNS에서 번진 '한강 복소사' 레시피를 그대로 RTD로 옮겼다. 한강변 점포 복분자주 매출이 7.4배 뛰었다.

사진: BGF리테일 / 소믈리에타임즈

SNS에서 복분자주에 소주와 사이다를 섞어 마시는 이른바 '한강 복소사'가 퍼지자, CU가 이 조합을 그대로 캔에 담은 '복소사주'를 냈다.

매출이 유행을 먼저 보여 줬다. CU 집계로 복소사가 번지기 시작한 최근 3개월(5~7월) 복분자주 매출은 전년 대비 31.4% 늘었고, 여의도·용산·반포·잠실 등 한강 일대 40여 개 점포만 떼어 보면 복분자주 매출이 7.4배(641.3%) 뛰었다. 같은 점포에서 소주(33.4%), 사이다(93.4%), 얼음(55.8%) 매출도 함께 올랐다.

복소사주는 325㎖에 복분자주·주정·탄산을 1:1:1로 배합한 과실주다. 알코올 도수 7%, 값은 6,900원이다. 세 가지를 따로 사서 섞는 것보다 싸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CU는 앞서 과일 슬라이스를 넣은 '생더블 하이볼', 고량주와 막걸리를 합친 '고량탁', 복숭아에 우롱차를 더한 '선양 피치우롱'을 내며 믹솔로지형 RTD를 늘려 왔다.

같은 주에 수입 맥주와 전통주 쪽에서도 신제품이 나왔다. 칼스버그 코리아는 프리미엄 흑맥주 '코너스 스타우트 포터'를 생맥주로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질소를 써 촘촘한 거품을 내는 스타우트로, 2023년부터 3년 연속 몽드 셀렉션과 월드 비어 어워즈에서 상을 받았다. 브라운 몰트·로스티드 보리·라거 몰트·카라멜 몰트 네 가지를 쓴다. 9월부터 전국 주요 펍과 다이닝 매장에서 판다.

국순당은 추석을 맞아 1만 원대부터 30만 원대까지 선물세트를 냈다. 최고가는 쌀 증류 소주 원액과 5년 숙성한 백세주 술지게미 증류 원액을 브랜딩한 '백세고'로, 제품마다 일련번호를 매긴다. 고려·조선의 우리술을 복원해 5종을 묶은 '법고창신 세트'(송절주·자주·이화주·사시통음주·청감주), 감저(고구마)소주 제법으로 2013년에 증류해 10년 숙성한 '려 2013 本', 202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증류주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려 2026 병오년 에디션'도 있다.

팩트 체크

복소사주
325㎖ · 복분자주·주정·탄산 1:1:1 · 7도 · 6,900원 · CU
한강변 40여 개 점포 복분자주 매출
5~7월 전년 대비 7.4배(+641.3%)
CU 전체 복분자주 매출
같은 기간 +31.4%
칼스버그 코너스 스타우트 포터
생맥주 국내 출시 · 9월부터 전국 펍·다이닝 · 몽드 셀렉션·월드 비어 어워즈 3년 연속 수상
국순당 추석 세트
1만 원대~30만 원대 · 최고가 '백세고'(일련번호) · '려 2026'은 우리술 품평회 증류주 부문 최우수상

국내 관점

믹솔로지가 편의점 매대로 내려온 사례다. 술을 섞어 마시는 방식이 SNS에서 이름을 얻으면 편의점이 그 레시피를 제품으로 만든다. 세븐일레븐의 고량탁·복담주, CU의 복소사주가 같은 흐름이다. 유행이 먼저 있고 제품이 뒤따르므로, 어떤 조합이 뜨는지가 다음 신제품을 가늠하는 신호가 된다.

출처 · 원문

소믈리에타임즈sommeliertimes.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