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일 수요일|국제판 · 서울
Global Drinks Intelligence

첫잔

세계의 한 잔을 읽다, 내 한 잔을 기록하다

← 1면으로
전통주

잡곡누룩으로 빚은 약주가 대상을 받았다 — 경기도가 기술을 넘긴 술 다섯

202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 3개·우수상 2개. 벌꿀로 만든 스파클링도 들었다.

사진: 경기도농업기술원 / 소믈리에타임즈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제조기술을 이전했거나 품질 향상을 도운 제품 다섯이 '202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 3개와 우수상 2개를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품평회다.

기술을 직접 넘겨받은 제품 중에서는 성남 내올담의 '담 골드'가 약·청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잡곡누룩 제조기술을 쓴 술이다. 밀 중심이던 누룩에 쌀과 잡곡을 넣어 향과 곡물 풍미를 살렸다.

양평 아이비영농조합법인의 '허니와인 프로포즈'는 기타주류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과실 대신 벌꿀을 주원료로 쓰고 탄산을 더한 스파클링이다. 이것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벌꿀 와인 제조기술을 적용했다.

품질 향상 컨설팅을 받은 술들도 성적을 냈다. 저도탁주 부문 대상은 포천 '술빚는 전가네'의 '산정호수동정춘막걸리', 고도탁주 부문 대상은 구리 '우리첫술'의 '우리첫술 청설'이 받았다. 민주술도가의 '향미곡주'는 우수상이다.

조정주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연구개발로 확보한 제조기술을 현장에 이전하고 양조업체와 계속 소통하며 품질 향상을 지원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팩트 체크

성적
대상 3 · 우수상 2
담 골드
약·청주 대상 — 잡곡누룩 기술 (성남 내올담)
허니와인 프로포즈
기타주류 우수상 — 벌꿀 스파클링 (양평 아이비영농조합)
산정호수동정춘막걸리
저도탁주 대상 (포천 술빚는 전가네)
우리첫술 청설
고도탁주 대상 (구리 우리첫술)

국내 관점

작은 양조장이 혼자 넘기 어려운 벽이 누룩과 발효 관리다. 도 단위 농업기술원이 그 기술을 개발해 넘기고 컨설팅까지 붙이면, 한 곳이 아니라 다섯 곳이 동시에 올라온다. 이번 수상이 약주·탁주·기타주류에 고루 걸린 것도 그래서다. 전통주 품질을 개별 양조장의 재능 문제로만 볼 일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출처 · 원문

소믈리에타임즈sommeliertimes.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