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5일 토요일|국제판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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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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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1066년의 전장에서 빚은 맥주가 대영박물관에 들어간다

바이외 태피스트리 전시에 맞춰 나온다. 양조장은 헤이스팅스 전투가 벌어진 그 마을에 있다.

영국 이스트서식스의 배틀 브루어리가 대영박물관과 함께 '바이외 라거'를 낸다. 다음 달 열리는 바이외 태피스트리 전시에 맞춘 것이다.

양조장의 자리가 이 협업의 핵심이다. 배틀 브루어리는 헤이스팅스 전투가 벌어진 '1066 컨트리' 한복판에 있다. 배틀 애비와 전장, 그 주변에 생긴 마을이 이 양조장이 있는 곳이고, 바이외 태피스트리가 그린 풍경과 지명이 그대로 일상이다.

맥주는 필스너 계열 라거다. 자츠와 테트낭, 미텔프뤼 홉을 함께 썼다. 전통적인 노블 홉의 향이 나면서 쓴맛은 낮고, 필스너 몰트와 덱스트린 몰트가 몸통과 균형을 잡는다는 설명이다.

라벨에는 태피스트리의 그림 언어를 빌린 삽화를 새로 그려 넣었다. 역사적인 참조와 현대적인 장난기를 섞어, 가까이 볼수록 보이는 것이 늘어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양조장 대표 대런 에드먼스톤은 '우리 양조장은 배틀이라는 마을과 그 역사, 그리고 그 마을을 만드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에서 태어났다'며 '장소와 이야기와 만듦새가 제대로 만난 협업'이라고 말했다.

팩트 체크

제품
바이외 라거 — 배틀 브루어리 × 대영박물관
바이외 태피스트리 전시에 맞춰 다음 달
스타일
필스너 계열 라거 · 자츠·테트낭·미텔프뤼 홉
양조장 위치
이스트서식스 배틀 — 1066년 헤이스팅스 전투가 벌어진 곳
라벨
태피스트리의 그림 언어를 빌린 새 삽화

국내 관점

박물관이 전시에 맞춰 술을 내는 방식은 국내에도 있다. 다만 이 경우는 기념품이 아니라 그 사건이 벌어진 자리의 양조장이 만든다는 점이 다르다. 국내에서도 지역 양조장이 그 지역의 역사·유산과 묶이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이름만 빌리는 것과 실제로 그 자리에 있는 것은 이야기의 무게가 다르다.

출처 · 원문

The Brewers Journalbrewersjournal.info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