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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철사 공장을 고쳐 만든 증류소가 10년을 채웠다 — 화이트 피크

피크 디스트릭트 첫 본격 크래프트 증류소. 금융업에서 온 부부가 2016년에 세웠다.

사진: White Peak / Whisky Magazine JP

잉글랜드 위스키를 상징하는 화이트 피크 증류소가 창업 10주년을 맞았다. 빠르게 커지는 잉글랜드 위스키 판에서 선구자 자리를 굳혀 온 곳이다.

설비가 들어선 자리부터 특이하다. 앰버게이트 마을에 남아 있던 이름난 철사 공장을 고쳐 만들었다. 증류소는 이 독특한 위치를 살려 주변의 풍토와 농업 전통에 매달리면서 실험적인 맛 만들기에서 성과를 내 왔다. 10주년을 맞아 특별 한정 제품을 낸다.

화이트 피크는 2016년 맥스 본과 클레어 본 부부가 세웠다. 주변에는 1951년 영국 최초의 국립공원이 된 피크 디스트릭트가 펼쳐진다. 이곳에 본격적인 크래프트 증류소가 선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증류소 뒤편에는 샤이닝 클리프라는 이름의 오래된 숲이 있다. 참나무와 자작나무가 우거진 곳으로, 손대지 않은 생태계가 남아 있고 1600년대부터 이어진 토종 나무의 보고이기도 하다. 그래서 숲 전체가 1972년에 제정된 '특별과학적관심지역(SSSI)'으로 지정돼 있다.

부부는 둘 다 위스키 업계 출신이 아니다. 맥스는 금융업에서 일하며 다른 시각을 갖게 됐다고 말한다. "내 증류소를 세우겠다고 생각한 것은 40대 초반이었습니다. 전형적인 금융맨이었으니 먼저 스프레드시트를 열고 이 사업의 규모를 재무적으로 따져 봤죠." 그는 빈 시간을 써서 3~4년에 걸쳐 모형을 다듬었다고 했다.

팩트 체크

증류소
화이트 피크(잉글랜드 앰버게이트) — 창업 10주년
창업
2016년 · 맥스 본 · 클레어 본 부부
설비
옛 철사 공장을 개조
입지
피크 디스트릭트(1951년 영국 최초 국립공원) · 첫 본격 크래프트 증류소
인접 환경
샤이닝 클리프 숲 — 1972년 지정 특별과학적관심지역(SSSI)
10주년
특별 한정 제품 출시 예정

국내 관점

잉글랜드 위스키는 국내에서 아직 낯설다. 스코틀랜드라는 이름 없이 위스키를 파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생각하면, 10년을 버틴 것 자체가 성과다. 금융업 출신이 스프레드시트부터 열었다는 대목은, 크래프트 증류소를 준비하는 국내 창업자에게도 현실적인 이야기다.

출처 · 원문

Whisky Magazine JPwhiskymag.jp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