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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美·캐나다 주류 관세 전쟁… 50% 폭탄 관세에 업계 반발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양국 간 50%에 달하는 주류 보복 관세가 발효되어 증류주와 와인 산업 전체가 직격탄을 맞았다.

사진: Just Drinks

미국과 캐나다 간의 무역 협상이 최종 결렬되면서 8월 22일부터 캐나다산 주류 및 농산물에 대한 미국의 50% 관세가 본격 발효됐다. 캐나다 역시 즉각 미국산 제품에 대해 동일한 수위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며 양국의 주류 무역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위스키, 와인, 맥주, 사이더 등 주류 전반과 유제품을 포함한다.

미국 59개 주류 관련 협회로 구성된 '토스트 노 타리프(Toasts not Tariffs)' 연합과 미국증류주협회(DISCUS)는 양국 정부에 조속한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주류 업계는 50%의 고율 관세가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유리병 공급망과 외식 호스피탈리티 사업 전체에 막대한 비용 부담과 불확실성을 안겨줄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캐나다 주류 업계 역시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 캐나다 증류주 협회에 따르면 캐나다는 연간 약 20억 달러 규모의 증류주를 생산하며, 이 중 절반인 10억 달러 상당을 미국에 수출한다. 이미 온타리오와 퀘벡 등 캐나다 주 정부들은 지난해 3월부터 미국산 주류를 공공 주류 판매점 매대에서 철수한 상태여서 양국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관세 사태로 주요 주류 기업들의 실적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증권사 TD 코언은 디아지오(Diageo)의 캐나디안 위스키 대표 브랜드인 크라운 로열(Crown Royal)의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캐나다 주 정부의 미국산 위스키 판매 중단이 이어지면서 잭다니엘을 생산하는 브라운포맨 등 미국 증류주업체들의 수출길도 막혀 충격이 이어질 전망이다.

팩트 체크

미국-캐나다 주류 부과 관세율
50%
미국 주류 관련 협회 연합 참여 수
59개
캐나다 연간 증류주 생산액
20억 달러
캐나다 증류주 대미 수출액
10억 달러
캐나다 주 정부 미국 주류 퇴출 시점
2025년 3월

국내 관점

북미 주류 무역 전쟁으로 인해 크라운 로열 등 캐나디안 위스키와 버번 위스키 등 미국산 주류의 글로벌 물량 배분이 재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및 캐나다 현지 물류비와 관세 부담이 상승하면 한국으로 들어오는 수입 단가에도 상승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 주류 수입사들은 북미산 위스키 재고 확보 상황과 글로벌 가격 변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

출처 · 원문

Just Drinksjust-drinks.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