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1일 월요일|국제판 · 서울
Global Drinks Intelligence

첫잔

세계의 한 잔을 읽다, 내 한 잔을 기록하다

← 1면으로
시장

IWSR "물가 상승에 덮인 고급화…진짜 프리미엄 재정의해야"

글로벌 주류 시장의 리터당 단가 상승률이 인플레이션에 미치지 못하면서 단순 가격 인상에 의존하던 기존 프리미엄화 전략의 착시가 드러나고 있다.

주류 시장 분석 기관 IWSR이 인플레이션 착시에 빠진 세계 주류 시장의 프리미엄화(Premiumisation) 현상을 경고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글로벌 주류의 리터당 단가(PPL) 상승률은 연속해서 물가상승률을 밑돌았다. 2022년 인플레이션이 8% 오르는 동안 단가는 1% 감소했고, 2025년에도 물가가 4% 뛸 때 단가는 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수치상으로 보인 가치 성장이 사실상 물가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분에도 미치지 못했던 셈이다.

카테고리별로는 명암이 엇갈렸다. 2025년 프리미엄 이상 RTD의 출고량은 전년 대비 15%, 매출은 21% 증가하며 가장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프리미엄 이상 맥주 역시 출고량이 1% 늘고 매출이 3% 오르며 부진한 전체 맥주 시장에서 선방했다. 반면 중국 바이주(백주) 폭락 영향으로 프리미엄 이상 증류주 전체 매출은 7% 감소했고, 와인 카테고리도 프리미엄 이상 출고량이 2% 줄어드는 등 소비자들이 고가 제품 구매에 신중해진 모습이 뚜렷했다.

향후 10년의 전망은 선진국과 신흥국 간에 격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IWSR은 2025년부터 2035년까지 미국·영국·독일 등 16개 주요 선진국 시장의 프리미엄 이상 소비량이 6% 성장할 것으로 본 반면, 인도·메시코·브라질 등 16개 신흥 시장에서는 1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도의 경우 자체 생산 싱글몰트 위스키가 스카치 싱글몰트의 출고량과 매출을 모두 앞지르는 등 신흥국 중심의 실질적 프리미엄화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팩트 체크

2022년 리터당 단가 변동 및 물가상승률
단가 -1% / 물가 +8%
2025년 리터당 단가 변동 및 물가상승률
단가 +1% / 물가 +4%
2025년 프리미엄+ RTD 출고량 증가율
15%
2025년 프리미엄+ RTD 매출 증가율
21%
2025년 프리미엄+ 맥주 매출 증가율
3%
2025-2035 선진국 프리미엄+ 소비 성장의 전망
6%
2025-2035 신흥국 프리미엄+ 소비 성장의 전망
13%

국내 관점

국내 수입 주류 시장에서도 단순히 가격을 올리는 방식의 고가 전략은 한계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다.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국내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유흥업소 중심의 과도한 마크업을 피하고 실질적인 테이스팅 경험과 제품 스토리를 전달하는 유통 전략 전환이 시급하다.

출처 · 원문

IWSRtheiwsr.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