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영국 독립 양조장, 용기 보증금제 연기 촉구
세부 규정 미비와 지역별 규칙 혼선으로 인한 양조 업계 붕괴를 우려하고 있다.
영국독립양조장협회(SIBA)가 오는 2027년 10월 도입 예정인 용기 보증금 환급제(DRS)의 시행을 최소 1년 이상 유예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구체적인 지침 부족으로 소규모 양조장들의 혼란이 극에 달했다는 주장이다.
특히 웨일스 정부가 관리 기관을 지정하지 못하고, 금속 캔과 플라스틱 병만 포함하는 다른 지역과 달리 유리병까지 제도 대상에 포함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로 인해 웨일스 내 90여 개 독립 양조장이 이중 과약 및 경쟁력 약화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 2023년 스코틀랜드에서도 독자적인 규정을 추진하다 제도가 무산된 바 있다. 업계는 영국 전역에서 통일된 기준과 단일 관리 체계가 수립되지 않을 경우 심각한 유통 마비가 재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조업계는 본격적인 제도 도입에 앞서 수용 준비에 최소 18~24개월이 소요된다며 정부 차원의 신속한 결정과 유예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팩트 체크
- DRS 예정 도입 시기
- 2027년 10월
- 업계 요구 최소 준비 기간
- 18~24개월
- 피해 예상 웨일스 양조장 수
- 90개
- 스코틀랜드 DRS 무산 연도
- 2023년
국내 관점
영국의 환경 규제 및 재활용 보증금 제도 진통은 수입 맥주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영국산 크래프트 맥주를 수입하는 국내 유통업체들은 용기 표기 방식 변경이나 재활용 부담금 발생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여 수입 단가 인상에 대비해야 한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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