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 미국 시장 둔화로 상반기 주류 영업이익 24.6% 급감
일본과 인도 시장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 유통업체의 재고 조정과 소비 둔화가 산토리의 실적에 타격을 입혔다.
글로벌 음료·주류 기업 산토리(Suntory)의 2026년 상반기 주류 사업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한 539억 엔(약 3억 3,800만 달러)을 기록했다. 매출은 주세 포함 6,536억 엔(약 41억 달러)으로 0.2% 소폭 증가하며 반등했다.
해외 매출이 그룹 전체 매출의 51.3%인 8,893억 엔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일본 국내 매출(8,439억 엔)을 넘어섰다. 그러나 해외 비중 확대로 인해 북미 시장의 소비 감소와 유통망 재고 축소가 전체 수익성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었다.
일본 국내 시장에서는 산토리 생맥주 매출이 12% 증가하고 RTD 브랜드 '-196' 매출이 10% 상승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 시장에서는 전용 위스키 브랜드 오크스미스(Oaksmith)의 성장에 힘입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실적을 견인했다.
프리미엄 위스키인 히비키(Hibiki), 야마자키(Yamazaki), 토키(Toki)의 글로벌 매출도 전년 대비 증가세를 유지했다. 산토리는 하반기 미국 시장 회복을 전제로 연간 영업이익이 26.6% 증가한 2,800억 엔에 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치를 유지했다.
팩트 체크
- 주류 사업 영업이익
- 539억 엔
- 주류 사업 영업이익 감소율
- 24.6%
- 주류 사업 매출
- 6,536억 엔
- 해외 매출 비중
- 51.3%
- 산토리 생맥주 매출 증가율
- 12%
- -196 RTD 매출 증가율
- 10%
-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
- 2,800억 엔
국내 관점
산토리의 한국 시장 내 주요 공급품목인 야마자키, 히비키 등 재패니즈 위스키의 물량 공급 환경이 다소 개선될 여지가 있다. 미국 시장의 수요 둔화로 수급 불균형이 완화되면 한국 수입 물량 배정이 원활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국내 유통업계는 산토리의 RTD 라인업 확대 전략과 프리미엄 위스키 공급망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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