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바롤로 엉 프리뫼르, 10월 23일 자선 경매 개최
누적 낙찰액 451만 유로를 돌파한 이탈리아 대표 와인 자선 경매가 올가을 개최된다.
이탈리아 피에몬테의 대표적인 와인 자선 경매인 제6회 '바롤로 엉 프리뫼르(Barolo en Primeur)'가 오는 10월 23일 그린자네 카부르 성에서 열린다. 이번 경매는 글로벌 경매사 크리스티가 진행을 맡으며 뉴욕과 런던으로 현장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2021년 시작된 이 경매는 지금까지 누적 낙찰액 451만 2,300유로를 기록하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왔다. 핵심 출품작은 카부르 후작 가문의 역사적 포도밭인 구스타바(Vigna Gustava)에서 수확한 네비올로로 만든 바롤로 와인이다.
구스타바 포도밭은 약 4헥타르 규모로, 최고 35~40도에 달하는 가파른 경사면에 위치해 대다수 관리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올해 경매에는 현재 오크통에서 숙성 중인 15개 바리크(오크통)가 출품되며, 와이너리들이 기증한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 다수 로트도 함께 경매에 올라간다.
경매를 앞두고 실시된 프리뷰 시음회에서는 최근 빈티지들의 성격이 명확히 대비됐다. 2023년 빈티지는 8월 폭염에도 폴리페놀 수치가 정상 범위를 유지해 단단한 구조감과 풀바디의 장기 숙성 잠재력을 보여줬다.
잦은 비로 생육이 지연됐던 2024년은 알코올 감이 낮고 산미의 균형이 우수한 산뜻한 스타일로 평가받았다. 반면 2025년 빈티지는 2016년이나 2021년 등 명품 빈티지에 견줄 만한 이상적인 기후 조건 속에서 완숙되어 신선함과 세련된 타닌 밀도를 두루 갖춘 역대급 와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팩트 체크
- 경매 개최일
- 2026년 10월 23일
- 역대 누적 낙찰액
- 4,512,300유로
- 구스타바 포도밭 면적
- 약 4헥타르
- 구스타바 경사도
- 약 35~40도
- 구스타바 토양층 평균 깊이
- 70~80cm
- 올해 출품 오크통 수
- 15개 바리크
- 바리크 숙성 기간
- 약 18개월
- 최소 병숙성 기간
- 20개월
국내 관점
바롤로는 국내 프리미엄 이탈리아 와인 시장에서 핵심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엉 프리뫼르 경매를 통한 빈티지 평가는 국내 와인 수입업체와 컬렉터들의 구매 지표가 된다. 특히 역대급 빈티지로 평가받는 2025년산 및 2023년산 바롤로는 향후 국내 수입 시 높은 프리미엄 형성이 예상된다. 이탈리아 파인 와인에 대한 국내 자산가들의 컬렉팅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유용한 참고자료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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