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민 70%, 미국산 주류 수입 금지 지지
미국산 주류 수입액이 81% 급감한 가운데, 캐나다 국민 대다수가 대미 주류 보복 조치를 계속 유지하길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캐나다 간의 주류 무역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캐나다 국민 10명 중 7명은 미국산 주류 수입 금지 조치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바쿠스 데이터(Abacus Data)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 매니토바, 온타리오 등 주요 주 주민의 69%가 미국산 주류 규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규제를 철회해야 한다는 응답은 19%에 그쳤다.
이번 분쟁은 미국의 보복 관세 부과에서 비롯됐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오는 8월 19일부터 캐나다산 위스키, 와인, 맥주 등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응해 캐나다 주요 주정부들은 미국산 주류 판매를 중단했으며, 그 결과 2026년 미국의 대캐나다 주류 수출액은 2025년 동기 약 7억 1,800만 달러에서 1억 3,700만 달러로 81% 급감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응답자의 78%가 수입 금지를 지지한 반면, 30~44세는 60%가 지지했다. 정당별로는 자유당 및 신민주당 지지층의 80% 이상이 금지 조치 유지를 희망했고, 보수당 지지층에서도 과반인 53%가 찬성표를 던졌다.
데이비드 코레토 아바쿠스 데이터 CEO는 캐나다 국민들이 단순한 주류 문제를 넘어 대외 경제 압박에 대가 없이 무릎 꿇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지사는 미국산 주류가 매대로 돌아올 일은 없다고 단언하는 등 양국 간 주류 무역 갈등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팩트 체크
- 수입 금지 지지율
- 69%
- 미국 관세율
- 50%
- 관세 발효 예정일
- 2026년 8월 19일
- 대캐나다 수출액 감소율
- 81%
- 2025년 수출액
- 약 7억 1,800만 달러
- 2026년 수출액
- 약 1억 3,700만 달러
- 60세 이상 지지율
- 78%
국내 관점
미국산 버번 위스키 및 리큐르의 캐나다 수출길이 막히면서 글로벌 주류 기업들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으로 물량을 우회할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 주류 수입사 및 유통업계는 버번 공급량 증가에 따른 가격 및 프로모션 변동성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출처 · 원문
Robb Report Spiritsrobbreport.com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