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신흥 산지 '신티 밸리'의 재발견
해발 2,400m 고지대에서 나무를 타고 올라간 고목 포도나무가 만들어내는 볼리비아 신티 밸리의 프리미엄 와인.

남미 볼리비아 남부 추키사카 주에 위치한 '신티 밸리(Cinti Valley)'가 고지대 프리미엄 와인 산지로 세계 와인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경에서 150km 떨어진 이 지역은 해발 2400미터 고도에 위치해 있으며, 80km에 걸쳐 분홍색 사암 협곡이 펼쳐져 있다.
신티 밸리의 독특한 점은 포도나무가 나무 기둥을 타고 자라는 아르볼리토('Arbolito', 작은 나무) 가꾸기 방식이다. 전체 300헥타르 포도밭 중 15~20%가 이 방식을 유지하며, 스페인 도미니코회 및 예수회 수도사들이 1500년대 중반 포도를 식재한 이래 500년 넘는 역사를 지닌다.
전통적으로 볼리비아 와인 산업은 타리하(Tarija) 지역을 중심으로 증류주 싱가니(Singani) 생산에 치중해왔으나, 최근 '하르딘 오쿨토(Jardín Oculto)' 등 신생 와이너리들이 고품질 와인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2019년 그라니에 자매가 설립한 하르딘 오쿨토는 역사적인 산 로케 농장을 매입해 프리미엄 테루아 와인을 선보이고 있다.
네덜란드의 마스터 오브 와인(MW) 세스 반 카스테런의 지도와 글로벌 전문가들의 방문으로 신티 밸리의 독창성이 세계무대에 알려졌다. 카마르고, 비야 아베시아, 라스 카레라스 등 3개 주요 지구의 미세 기후가 자아내는 풍미가 기대를 모은다.
팩트 체크
- 신티 밸리 해발 고도
- 2400m
- 아르헨티나 국경 거리
- 150km
- 협곡 연장 거리
- 80km
- 최초 식재 시기
- 1500년대 중반(500여 년 전)
- 신티 밸리 총 포도밭 면적
- 300ha
- 아르볼리토 재배 포도밭 비율
- 15~20%
- 하르딘 오쿨토 설립 연도
- 2019년
국내 관점
남미 고지대 테루아 와인에 대한 신규 수요가 국내 와인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형성을 시작하고 있다. 흔하지 않은 볼리비아산 프리미엄 와인의 수입은 국내 와인 리스트의 다양성을 극대화하는 신선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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