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시라, 카베르네 이어 핵심 품종 급부상
1986년 처음 재배된 워싱턴주 시라가 6,300헥타르 이상 식재되며 멜롯과 함께 주 내 주요 레드 품종으로 자리를 잡았다.

미국 워싱턴주 와인 산업에서 시라(Syrah) 품종의 입지가 급상승하고 있다. 1986년 야키마 밸리의 레드 윌로우 포도밭에서 마이크 사우어에 의해 처음 식재된 워싱턴 시라는 현재 재배 면적이 6,300헥타르를 넘어서며 멜롯과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워싱턴주의 대표 품종인 카베르네 소비뇽이 1만 9,400헥타르 이상 식재되어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시라는 왈라 왈라 밸리, 레드 마운틴 등 주요 AVA 산지에서 독창적인 스타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왈라 왈라 밸리의 '더 록스 디스트릭트'에서는 자갈 토양의 특성이 반영된 독특한 풍미의 시라가 생산된다.
최근 젊은 와이너리들은 과숙을 피하고 조기 수확을 선택해 알코올 도수 12% 수준의 가볍고 산뜻한 시라를 선보이는 등 소비자의 입맛 변화에 맞춰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에콜랜드, 웨더아이 등 프리미엄 와이너리들도 에샬라(échalas) 개별 지주대 방식을 도입하는 등 세심한 과수 관리에 나섰다.
품종 단일 와인뿐만 아니라 론 스타일 블렌딩 와인에서도 시라의 활용도가 늘어나면서, 워싱턴주 시라는 단순한 차세대 시도를 넘어 산지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레드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팩트 체크
- 워싱턴 시라 최초 식재 연도
- 1986년
- 시라 재배 면적
- 6,300헥타르 이상
- 카베르네 소비뇽 재배 면적
- 19,400헥타르 이상
- 저알코올 시라 알코올 도수
- 12%
- 카베르네 최초 도입 연도
- 1941년
국내 관점
미국 와인 시장에서 나파 밸리 카베르네 소비뇽의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뛰어난 품질을 갖춘 워싱턴주 시라는 국내 수입사와 소비자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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