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글로벌 주류 소비 2% 감소…3년 연속 하락세
세계 주류 소비량이 3년 연속 하락한 가운데 와인 소비량이 사상 처음으로 증류주 전체 소비량 밑으로 떨어졌다.
주류 시장 조사기관 IWSR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총 주류 소비량(TBA)이 전년 대비 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체 감소 폭은 9리터 케이스 기준 약 5억 상자에 달한다.
맥주, 와인, 증류주 등 주요 카테고리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와인 소비량이 사상 처음으로 증류주(Spirits) 전체 소비량보다 낮게 집계됐다. 반면 음용이 편리한 RTD(Ready-To-Drink) 카테고리는 전체 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3%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RTD의 성장세는 고급화가 이끌었다. 프리미엄 이상 등급의 RTD 제품군 소비량은 15% 이상 급증했다. 세계 최대 RTD 시장인 미국은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소비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 세계 RTD 물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남아있다.
지역별로는 인도가 전년 대비 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강력한 성장 시장으로 떠올랐다. 현재 세계 8위 주류 시장인 인도는 2035년까지 세계 5위 시장으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됐다. 터키 역시 표준 가격대 제품을 중심으로 유럽 내 주요 성장국으로 꼽혔다.
팩트 체크
- 전체 주류 소비 감소율
- -2%
- 전체 주류 소비 감소량
- 5억 상자 (9리터 케이스 기준)
- RTD 카테고리 성장률
- +3%
- 프리미엄 이상 RTD 성장률
- +15% 이상
- 미국의 글로벌 RTD 물량 점유율
- 약 40%
- 인도 주류 시장 성장률
- +4%
국내 관점
전 세계적인 주류 소비 감소와 절주 트렌드는 한국 시장의 혼술 정착 및 음주 인구 감소 경향과 궤를 같이한다. 성장세를 보이는 프리미엄 RTD와 무알코올 음료 부문이 국내 주류 업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