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출고량 1% 감소에도 무알코올 8% 급성장
2025년 세계 21개 주요 맥주 시장의 전체 출고량은 1% 줄었으나 매출 가치는 유지됐다. 특히 무알코올 맥주가 8% 성장하며 프리미엄 시장을 견인했다.
세계 맥주 시장이 출고량 감소 속에서도 프리미엄화 전략에 힘입어 매출 가치를 지켜내고 있다. IWSR의 2025년 조사를 보면 글로벌 21개 핵심 시장의 전체 맥주 출고량은 1% 감소했으나 전체 금액 규모는 소폭 상승했다.
이러한 실적 방어의 중심에는 무알코올 맥주가 자리하고 있다. 2025년 무알코올 맥주 출고량은 전년 대비 8% 증가하며 전체 맥주 시장의 역성장과 대조를 이뤘다. 무알코올 맥주 중 프리미엄 이상 가격대 제품 비중은 2019년 20%에서 2025년 29%로 크게 확대됐다.
주요 맥주 기업들은 구조조정과 라인업 다변화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아사히의 아프리카 진출과 틸레이의 브루독 주요 사업권 인수가 대표적이며 디아지오는 기네스 가나 브루어리스 지분을 매각하며 선택과 집중을 단행했다.
제조사들은 과일 풍미를 더한 가향 맥주와 칼로리를 줄인 기능성 맥주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체리, 베리, 복숭아 등 과일 향을 결합한 신제품들이 맥주와 RTD의 경계를 허물며 유행을 이끌고 있다.
팩트 체크
- 2025년 21개 주요 시장 맥주 출고량 변동률
- -1%
- 2025년 무알코올 맥주 출고량 증가율
- +8%
- 2025년 무알코올 맥주 중 프리미엄 이상 비중
- 29%
- 2019년 무알코올 맥주 중 프리미엄 이상 비중
- 20%
- 조사 대상 핵심 시장 수
- 21개
국내 관점
국내 맥주 시장에서도 가정용 채널을 중심으로 논알코올 및 무알코올 맥주 비중이 지속해서 늘어나는 분위기다. 수입 맥주 유통사들은 라거 위주의 단일 구조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무알코올 맥주와 스타우트, 과일 향을 가미한 특색 있는 라인업의 수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