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명소 뉴욕 노스포크, 수제맥주 성지로 재탄생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유명 와인 생산지 노스포크가 농업 관광 바람을 타고 로컬 홉과 사과, 과일을 활용한 수제맥주 양조장들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했다.

미국 뉴욕의 나파 밸리로 불리며 와인 투어로 유명했던 롱아일랜드 동쪽 '노스포크(North Fork)' 지역이 수제맥주 성지로 다변화되고 있다. 1998년 블루포인트 브루어리를 시작으로 그린포트 하버, 제임스포트, 이버기크(übergeek), 트윈포크 등 다수의 양조장이 들어서며 유기적인 미식 관광 지도를 형성했다.
2009년 설립된 그린포트 하버 브루잉은 지난 16년간 두 번째 매장과 야외 공원을 갖춘 대형 시설로 성장했다. 이곳은 오리엔트 포인트에서 당일 아침 수확한 캘스케이드와 윌라멧 홉으로 '프레시 홉 맥주'를 양조하고, 인근 와이너리의 카르메네르 포도와 야생 효모를 결합한 협업 신선 맥주로 2024년 뉴욕주 크래프트 맥주 품평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버기크 브루잉의 경우 발효조를 4개에서 16개로 늘린 데 이어 8개를 추가 도입 중이며 올겨울 양조장 규모를 2배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 알코올 도수 9%의 중후한 맥주부터 8.7%의 헤이지 더블 IPA 등 독창적인 라인업을 선보이며 와인 투어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4년 설립된 트윈 포크 역시 교외 자전거 투어와 버스 관광객을 유입시키고 있다. 와이너리 단지 내 양조장들은 와인 농가와 상생하며 지역의 고유한 원료와 테루아를 맥주 한 잔에 담아내는 융합형 미식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팩트 체크
- 블루포인트 브루어리 설립 연도
- 1998년
- 그린포트 하버 브루잉 설립 연도
- 2009년
- 그린포트 하버 성장 기간
- 16년
- 이버기크 발효조 확장 현황
- 4개에서 16개로 확대 (8개 추가 예정)
- 이버기크 대표 맥주 알코올 도수
- 9.0% 및 8.7%
- 트윈 포크 설립 연도
- 2014년
- 노스 포크 양조장 순환 맥주 종수
- 연간 80종
국내 관점
국내 전통 와인 생산지나 와이너리 농가(영천, 영동 등) 역시 와인 단종 생산에 그치지 않고 로컬 브루어리나 사이더리와의 협업을 모색할 수 있다. 와인과 맥주, 지역 농산물이 어우러진 복합 미식 관광 코스를 개발하면 외지 관광객 유입 및 지역 특산주 판매 극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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