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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고추·하바네로 품은 '매운 맥주' 미국 시장서 인기 열풍

밋밋한 맥주 틀을 깨고 치포틀레, 할라페뇨, 하바네로 등을 첨가해 자극적이고 강렬한 매운맛을 낸 맥주들이 미국 수제맥주 양조장의 효자 상품으로 떠올랐다.

사진: CraftBeer.com

헤이지 IPA와 사워 에일이 주도하던 미국 탭룸 시장에 훈제 고추, 할라페뇨, 하바네로, 와사비 등을 넣은 '스파이시 맥주(Spicy Beer)'가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단맛과 일상적인 홉 향에 피로감을 느낀 소비자들이 매운맛의 자극과 알싸한 잔향을 선호하면서 양조사들의 개발 경쟁이 뜨거워졌다.

뉴욕 브루클린의 그림 아티자날 에일스는 2013년 창립 후 2019년 멕시코 음료 미첼라다에서 영감을 얻은 낮은 도수의 사워 에일 '노 핸즈 나우'를 출시했다. 오크 푸더에서 숙성한 사워 맥주에 치포틀레와 안초 고추, 라임즙, 천일염을 첨가해 매콤함과 상큼함의 균형을 맞췄다.

노스캐롤라이나의 버드송 브루잉은 2010년 설립 이후 매년 400파운드의 지역산 할라페뇨 고추를 씨를 제거한 뒤 배치당 40파운드씩 투입해 깔끔하고 알싸한 '할라페뇨 페일에일'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말리부 브루잉의 '해치 칠리 라거'는 2024년 캘리포니아 브루어스 컵 칠리 맥주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켄터키주의 컨트리 보이 브루잉은 하바네로 고추 10파운드를 다져 넣은 알코올 도수 높은 라인업을 운영 중이다. 양조사들은 매운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과 맥주의 청량감이 조화를 이루도록 원료의 입수 시간과 고추 씨 제거 공정을 미세하게 조정하며 차별화된 매운 맥주를 지속 선뵈고 있다.

팩트 체크

그림 아티자날 에일스 설립 연도
2013년
버드송 브루잉 설립 연도
2010년
버드송의 2024년 할라페뇨 사용량
400파운드
버드송 맥주 배치당 할라페뇨 투입량
40파운드
말리부 브루잉 해치 칠리 수상
2024년 캘리포니아 브루어스 컵 금상
컨트리 보이 하바네로 맥주 최초 양조
2013년
컨트리 보이 하바네로 투입량
10파운드

국내 관점

한국은 매운 음식 문화가 매우 발달한 시장인 만큼, 청양고추나 고춧가루, 파프리카 등을 활용한 매운 맥주 개발은 국내 맥주 애호가 및 음식점과의 페어링 메뉴로 독특한 마케팅 포인트를 창출할 수 있다. 닭발, 떡볶이, 족발 등 매운 한식과의 조합을 겨냥한 한정판 플레이버 맥주 기획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원문

CraftBeer.comcraftbeer.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