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질링 차의 진화, kg당 1만2천루피 '문라이트'와 혁신
싸구려 혼합 차와 생산량 감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질링 양조장들이 고품질 수제 차 개발에 나섰다.

세계 최고 품질을 자랑하던 인도 다질링 차 산업이 저가 저품질 차와의 가격 경쟁과 차나무 노화로 인한 생산량 감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동아시아식 가공법을 도입하고 최고급 차를 개발하려는 혁신적 시도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캐슬턴 에스테이트가 개발한 '문라이트' 차다. 2011년 영국의 해러즈 백화점의 요청으로 제작된 이 차는 어린 은빛 싹을 손으로 직접 말아 다듬어 제작된다. 2022년 콜카타 차 경매에서 kg당 1만 2,000루피에 낙찰됐으며, 소매 시장에서는 g당 1.40달러라는 기록적인 가격에 판매됐다.
IT 프로그래머 출신의 농장주 리시 사리아는 고지대 고팔다라 농장과 저지대 로히니 농장을 함께 운영하며 다질링 차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그는 백년 된 전통 차 굴림 기계 사용을 줄이고 차엽의 수분을 60~70% 제거하는 정교한 시듦 공정과 미세 분무 공정을 도입해 고품질 우롱차와 백차, 녹차를 생산해내고 있다.
사리아 CEO는 영국 식민지 시절 고착된 아삼종 가공 방식에서 벗어나, 원래 중국에서 들어온 소엽종 특유의 섬세한 향미를 최대한 살리는 가공 공정이 다질링 차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팩트 체크
- 문라이트 경매가
- kg당 12,000루피
- 문라이트 소매가
- g당 1.40달러
- 개발 착수 연도
- 2011년
- 시듦 공정 수분 제거율
- 60%~70%
- 경매 기록 연도
- 2022년
국내 관점
국내 프리미엄 차 시장에서도 단순한 싱글 오리진 다질링을 넘어 가공 방식과 등급이 세분화된 고가 스페셜티 차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g당 수천 원을 호가하는 초고가 다질링 하이엔드 라인업의 도입은 국내 티하우스의 메뉴 차별화 전략에 유용한 참고 사례가 될 수 있다. 유통 채널에서는 차의 스토리텔링과 구체적인 경매 이력을 함께 제시하는 수입 방식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출처 · 원문
Tea Journey Blogteajourney.pub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