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삼 차 농가 살리기… 잎 가격 폭락 속 수제 차 도전
kg당 18루피에서 2루피로 단가가 폭락했던 아삼 소규모 농가들이 수제 스페셜티 차 생산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인도 아삼 지역에만 5만 명이 넘는 소규모 차 재배 농가가 존재하지만, 수확 후 4시간 이내에 가공해야 하는 찻잎의 특성상 대형 공장의 가격 후려치기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왔다. 1990년대 초 kg당 18루피에 달했던 수확 생엽 가격은 수요 초과와 단일 재배 확대로 인해 kg당 2루피까지 폭락하며 농가에 큰 타격을 입혔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된 '더 티 리프 시어리(The Tea Leaf Theory)'는 소농들과 협력하여 소규모 마이크로 팩토리를 구축했다. 약 2.5헥타르의 농지를 소유한 영세 농가들이 찻잎을 폐기하는 대신 직접 시듦, 산화, 굴림 공정을 거쳐 고급 수제 차를 만들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했다.
유기농 및 자연 재배 방식을 도입한 소규모 농가들은 전통적인 CTC 방식에서 벗어나 넙적하게 뼛속까지 덖은 팬파이어드 녹차와 희귀한 프리미엄 수제 차 생산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해외 수입상 및 서구권 스페셜티 차 매장에 직접 도매로 공급하는 유통망을 확보했다.
소농들이 직접 차를 테이스팅하고 품질 기준을 잡는 수제 마이크로 팩토리 모델은 대량 생산 위주의 아삼 차 산업 구조를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시장으로 체질 개선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팩트 체크
- 아삼 소규모 재배 농가 수
- 50,000명 이상
- 1990년대 초 생엽 가격
- kg당 18루피
- 폭락한 생엽 최소 가격
- kg당 2루피
- 수확 찻잎 골든타임
- 4시간 이내
- 사례 농가 재배 면적
- 2.5헥타르
국내 관점
대량 생산 위주의 단일 차종 시장에서 고품질 수제 스페셜티 차로의 전환은 국내 하동 및 보성 차 농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기업 유통망에 의존하기보다 농가 단위 마이크로 팩토리와 독자적인 가공 레시피를 구축하면 판로 개척이 용이해진다. 국내 스페셜티 차 수입사들 역시 공정무역과 소농 지원 스토리가 담긴 싱글 에스테이트 수제 차의 바잉 비중을 늘리는 추세다.
출처 · 원문
Tea Journey Blogteajourney.pub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