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캐나다산 술 수입을 9월 29일부터 막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와인·증류주·맥주를 가리지 않고 캐나다산 주류의 미국 반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미 매겨 둔 50% 관세 위에 얹은 조치다. 크라운 로열과 파이어볼을 가진 디아지오·세저락이 직접 타격권에 든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월 8일 저녁 캐나다산 와인·증류주·맥주의 미국 수입을 9월 29일부터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냈다. 지난달 양국의 무역협정 협상이 결렬된 뒤 갈등이 한 단계 더 올라간 것이다.
미국은 이미 캐나다산 주류에 50% 관세를 물리고 있었다. 이번 명령은 관세를 넘어 반입 자체를 막는다. 9월 29일 전에 들여왔지만 아직 통관되지 않은 물량은 종전의 50% 관세를 그대로 문다.
방아쇠는 주 단위 맞대응이었다. 캐나다 여러 주가 2025년 3월부터 미국산 증류주를 매대에서 뺐고, 지난주에는 서스캐처원주가 미국산 증류주에 50% 보복 관세를 새로 매겼다. 미국산 위스키를 아직 소비자가 살 수 있는 주는 캐나다에서 두 곳뿐이다.
캐나다는 9월 8일 미국산 수입품 270억 달러어치에 50% 관세를 매기며 맞섰다. 트럼프가 8월 22일 캐나다산 유제품·자동차·위스키에 관세를 매긴 데 대한 보복이다.
| 항목 | 수치 |
|---|---|
| 미국의 대캐나다 증류주 수출 (2025년 3~12월) | 1년 전보다 -70% 이상 |
| 캐나다 증류주 생산 / 대미 수출 | 연 20억 달러 / 그중 10억 달러 |
| 크라운 로열 (디아지오) 미국 소매 매출 | 24억 달러 |
| 파이어볼 (세저락) 미국 소매 매출 | 14억 5,000만 달러 |
출처: 미국 증류주협회(DISCUS), 스피리츠 캐나다, 임팩트 데이터뱅크. 수토리 글로벌 스피리츠와 헤븐 힐도 캐나다 위스키 브랜드를 미국에서 판다.
미국 증류주협회(DISCUS)의 크리스 스웡어 회장은 "1년 반 넘게 미국 증류업체가 이 분쟁의 충격을 떠안아 왔다"며 양국이 협상으로 풀어 미국산 증류주를 캐나다 매대에 되돌려야 한다고 했다. DISCUS에 따르면 캐나다의 보복 이후 2025년 3~12월 미국의 대캐나다 증류주 수출은 1년 전보다 70% 넘게 줄었다.
캐나다 쪽도 타격이다. 캐나다 증류주 업계 단체 스피리츠 캐나다의 캘 브리커 대표는 "캐나다에서 연 20억 달러어치 증류주를 만들고 그중 10억 달러어치를 미국에 판다"며 시행 전 타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브랜드로 보면 디아지오의 크라운 로열, 세저락의 파이어볼이 대표적인 캐나다산이다. 임팩트 데이터뱅크 기준 두 브랜드의 미국 소매 매출은 각각 24억 달러, 14억 5,000만 달러다.
국내 관점
국내 시장에 곧바로 큰 영향은 없다. 크라운 로열·파이어볼 모두 한국에 들어오지만 미국을 거치지 않는다. 다만 두 나라가 관세에서 금수로 수위를 올리는 흐름은 위스키 교역 전반의 불확실성을 키운다. 스카치·아이리시에 매길 미국 관세 협상도 같은 판 위에 있다.
로그인하시면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출처 · 원문
Shanken News Dailyshankennewsdaily.comWhiskyCastwhiskycast.comWhiskey Raidersthedailypour.com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카올 일라가 아일라 재즈 페스티벌 19년을 냈다, 3부작의 두 번째
52도 캐스크 스트렝스에 미국산 오크와 벌릿 버번 캐스크를 섞었다. 275파운드이고 증류소에서 직접 판다.
미국이 관세 1,660억 달러를 돌려주는데, 와인 값은 안 내린다
대법원이 관세를 위법으로 판단해 환급이 시작됐다. 그런데 수입사들은 그 돈을 값 인하가 아니라 예비비로 쌓고 있다.
나라셀라가 몬테스 올드 빈티지 5종을 3,885병만 낸다
칠레 몬테스가 와이너리에 두고 있던 오래된 재고를 골라 묶었다. 알파 멀롯은 199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값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