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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워커의 원주를 대는 증류소가 파업 투표에 들어갔다

유럽 최대 그레인 증류소 카메론브리지. 노조는 70개 직위, 디아지오는 12명이라고 말한다.

사진: SOPA Images / Sipa USA via AP

스코틀랜드 파이프주 카메론브리지 증류소 노동자들이 9월 9일까지 파업 찬반 투표를 벌인다. 디아지오가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수백 명을 줄이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노조 유나이트는 카메론브리지에서만 70개가 넘는 직위가 검토 대상에 올랐다고 본다.

카메론브리지는 유럽에서 가장 큰 그레인 증류소다. 연간 순알코올 1억 1,000만 리터를 뽑고 약 200명이 일한다. 여기서 나온 그레인 원주가 조니 워커·J&B·벨스·블랙 앤 화이트의 뼈대가 되고, 같은 자리에서 스미노프·탱커레이·고든스 진도 만든다. 블렌디드 스카치의 공급망에서 이 한 곳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

노조는 직원도 조합원도 감원안을 사전에 듣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생산량은 그대로 두면서 사람만 줄이면 남은 이들에게 부담이 몰린다는 것이 반발의 핵심이다. 샤론 그레이엄 유나이트 사무총장은 회사가 충분히 부유한데도 일자리를 자른다며 "이 길을 계속 간다면 유나이트의 전면적인 대응에 부딪힐 것"이라고 했다.

디아지오의 설명은 다르다. 카메론브리지에서 줄어드는 자리는 최대 12개이며, 원하는 사람에게는 다른 보직을 찾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감원이 생산량을 낮춘 상태로 유지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며 장기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고 했다.

투표가 가결되면 9월 중순부터 조합원 100명 이상이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

팩트 체크

증류소
카메론브리지(스코틀랜드 파이프) · 디아지오 소유
규모
유럽 최대 그레인 증류소 · 연 순알코올 1억 1,000만 리터 · 약 200명
공급
조니 워커·J&B·벨스·블랙 앤 화이트의 그레인 원주, 스미노프·탱커레이·고든스
노조 주장
카메론브리지에서만 70개 넘는 직위가 검토 대상
회사 설명
최대 12개 감소 · 희망자에게 대체 보직
투표
9월 9일 마감 · 가결 시 9월 중순 100명 이상 파업 가능

국내 관점

국내에 들어오는 블렌디드 스카치 상당수가 이 증류소의 그레인 원주에 기대고 있다. 파업이 실제로 일어나면 당장 진열대가 비지는 않겠지만, 디아지오가 생산량을 낮춘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대목은 눈여겨볼 만하다. 블렌디드 스카치의 물량 조절이 몇 해에 걸쳐 값에 반영되는 품목이기 때문이다.

출처 · 원문

Whiskey Raidersthedailypour.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