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카의 나라에서 온 와인 — 러시아 파나고리아 Q 블랑 2022
제정 러시아 황실 식탁에 오르던 스파클링과 디저트 와인의 내력이 있다. 국내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 하면 대개 보드카를 먼저 떠올린다. 그곳에서 오랜 세월 포도가 재배되고 와인이 빚어졌다는 사실은 아직 낯설다.
내력은 있다. 러시아 와인은 한때 제정 러시아 황실의 식탁을 장식하며 스파클링 와인과 디저트 와인을 중심으로 명성을 누렸다. 다만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 같은 유럽의 전통 생산국에 가려 국제 시장에서는 오랫동안 주변부에 머물렀다.
이 와인을 소개한 사람은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연세대 음악대학 교수인 피터 오브차로프다. 그는 "오랫동안 와인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품어 왔으며, 와인도 음악과 마찬가지로 섬세한 표현과 감성적 울림을 지닌 하나의 예술"이라고 말했다.
한 곡의 음악이 작곡가의 영감과 연주자의 해석을 거쳐 생명을 얻듯, 와인도 포도가 자란 땅과 기후, 재배자의 손길과 양조가의 철학이 만나야 하나의 작품이 된다는 비유다.
오브차로프 교수는 한국에 오래 살면서 자기 조국의 와인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것을 안타깝게 여겨, 2025년 10월부터 러시아 와인을 소개하는 명예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팩트 체크
- 와인
- 파나고리아 Q 블랑 2022(러시아)
- 내력
- 제정 러시아 황실 식탁 — 스파클링·디저트 와인 중심
- 소개
- 피터 오브차로프 연세대 음악대학 교수(피아니스트)
- 활동
- 2025년 10월부터 러시아 와인 명예 앰배서더
국내 관점
국내 와인 매대는 프랑스·이탈리아·칠레·스페인으로 굳어져 있다. 러시아 와인은 사실상 유통이 없다시피 하다. 앞서 전한 조지아나 아르메니아 같은 흑해 인근 산지들과 함께, 아직 소개되지 않은 지역이 남아 있다는 점을 보여 주는 사례다.
출처 · 원문
소믈리에타임즈sommeliertimes.com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