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재개장 5일간 437억…유통가 초저가 전쟁 가열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파격 할인으로 매출 폭발을 이루자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대규모 할인 맞불전에 나섰다.

전국 67개 매장 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대대적인 반값 할인 행사를 펼치며 집객에 성공했다. 재개장 첫날인 13일에만 1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17일까지 닷새간 총 437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영업 잠정 중단 전 동기 대비 191% 급증한 수치다. 일평균 매출은 30억 원에서 87억 원으로, 일평균 방문 객수는 13만 8200명에서 23만 9600명으로 증가하며 매출 규모가 약 2.9배 확대됐다.
이에 경쟁 유통사들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이마트는 제주 광어회 50톤을 확보해 반값에 내놓고 대란 30입을 6280원, 닭 1한 마리를 2980원에 특가 판매했다. 롯데마트 역시 통장어 4만 마리 2차 물량을 4990원에 선보이며 신선식품과 주류 등 주요 품목을 최대 50% 할인했다.
다만 출혈 경쟁 심화에 따른 식품 및 주류 제조업계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 압박 속에 대형마트의 납품 단가 인하 요구나 저가 가격 저항선 형성이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 손상과 수익성 악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팩트 체크
- 홈플러스 재개장 첫날 매출
- 106억 원
- 재개장 5일간 누적 매출
- 437억 원
- 영업 중단 전 대비 매출 증가율
- 191%
- 일평균 매출 변화
- 30억 원 -> 87억 원
- 일평균 방문 객수 변화
- 13만 8200명 -> 23만 9600명
- 이마트 반값 광어회 확보 물량
- 50톤
- 롯데마트 통장어 2차 판매가
- 4990원
국내 관점
대형마트 중심의 반값 유통 전쟁은 수입 맥주 및 가성비 와인 행사를 동반하여 주류 유통 판가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 마트 채널 의존도가 높은 유통사들은 단기적인 물량 소진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정가 판매가 어려워져 이익률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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