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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미·캐나다 관세 전쟁에 미 주류업계 직격탄

미국산 와인과 버번 수출량이 최대 77% 폭락하며 생산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사진: Whiskey Raiders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캐나다 정부 사이의 관세 갈등이 격화되면서 미국 와이너리와 증류소가 무역 전쟁의 주된 희생양이 되고 있다. 캐나다 주요 주정부들이 보복 조치로 미국산 주류 제품의 유통 및 판매를 전면 중단하면서 미국 주류 생산자들의 입지가 크게 위축됐다.

미국 인구조사국 무역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과 2025년 사이에 미국 와인의 대캐나다 수출액은 3억 4300만 달러 감소하며 전년 대비 77% 폭락했다. 캐나다는 그동안 미국 와인 업계의 최대 수출 시장 자리를 지켜왔기에 와이너리들이 체감하는 타격은 심각한 수준이다.

증류주 분야 역시 큰 피해를 입었다. 미국증류주협회(DISCUS)에 따르면 미국산 버번의 대캐나다 수출량은 1월부터 9월 사이 4130만 유닛에서 1640만 유닛으로 약 60% 급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산 제품에 5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자 캐나다 연방 및 주정부는 주류 판매 재개를 협상 카드로 만지작거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떼르 루주 와인(Terre Rouge Wines)은 캐나다 전용 라벨을 붙인 제품들이 퀘벡주 매장에 납품되지 못한 채 창고에 묶여 매달 1200달러의 보관료를 지불하고 있다. 해당 와이너리는 지난해 캐나다 수출 중단으로 인해 약 50만 달러의 수입 손실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주류 업계는 장기간 구축해 온 캐나다 유통 네트워크와 소비자 신뢰가 무너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미국 생산자들은 양국 정부가 무관세 틀로 복귀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나, 시장이 정상화되더라도 캐나다 소비자들이 현지 대체재에 익숙해져 이전의 매출을 회복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팩트 체크

미국 와인 대캐나다 수출 감소액
3억 4,300만 달러
미국 와인 대캐나다 수출 감소율
77%
미국 버번 대캐나다 수출 감소율
60%
버번 수출량 변화
4,130만 유닛 -> 1,640만 유닛
트럼프 위협 관세율
50%
떼르 루주 와인 4주당 보관 비용
약 1,200달러
떼르 루주 와인 연간 손실 추산액
약 50만 달러

국내 관점

미국산 주류의 최대 수출국인 캐나다 길목이 막히면서 미국 내 재고 물량이 한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저가 방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입사들은 버번 위스키와 나파 밸리 와인 공급 가격 변동성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 원문

Whiskey Raidersthedailypour.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