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인도 규제 당국 단속에 성분 변경 합의
인도 식품안전기준청의 향료 첨가 제재에 따라 위스키와 럼 레시피를 수정한다.

글로벌 주류 기업 디아지오가 인도 규제 당국의 제재 조치에 따라 현지에서 판매되는 주요 위스키 및 럼 브랜드의 성분을 재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첨가 향료 표시 및 사용 규정 위반으로 일부 제품 판매가 금지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단속으로 마디야프라데시주에서는 디아지오의 '로열 챌린지'와 '언티쿼티 블루' 위스키가, 마하라스트라주에서는 '맥도웰스 No.1 셀레브레이션 럼'이 판매 정지 처분을 받았다. 디아지오는 위스키에 위스키 향을, 럼에 럼 향을 별도로 첨가하는 공정을 중단하기로 했다.
로열 챌린지는 디아지오의 인도 시장 핵심 제품으로, 연간 9리터 케이스 기준 450만 상자 이상이 판매되는 중가 프리미엄 브랜드다. 해당 제품은 인도산 곡물 스피릿과 미국산 오크통에서 숙성된 스코치 위스키 원액을 블렌딩해 제작되어 왔다.
디아지오는 레시피 변경과 함께 라벨 전면에 첨가 향료 관련 내용을 보다 명확하게 표기하기로 했다. 한편 디아지오는 최근 안전 재활용 플라스틱 표기 누락 혐의로 제품 1만 8000상자가 압류되는 등 인도 당국의 연이은 규제리스크에 직면해 있다.
팩트 체크
- 로열 챌린지 연간 판매량
- 450만 케이스(9L 기준) 이상
- 압류된 제품 상자 수
- 18000상자
국내 관점
인도는 디아지오가 가장 공을 들이는 거대 시장이지만 식품 안전 및 표기 기준 강화로 진통을 겪고 있다. 국내에서도 주류 성분 표기 및 첨가물 관련 규제가 엄격해지는 추세인 만큼, 글로벌 브랜드들의 원액 구성 변경이 국내 수입 제품군에 미칠 영향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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