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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에어버스 위성 동원해 세계 커피 농장 지도 만든다

JDE 피츠와 주요 원두 유통기업들이 EU 삼림파괴 방지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에어버스 위성 기술을 활용한 전 세계 커피 농장 지도 제작에 착수했다.

사진: Global Coffee Report

글로벌 커피 거두 JDE 피츠(JDE Peet's)가 루이 드레퓌스, 뉴만 카페 그룹, 수카피나 등 대형 원두 유통사들과 손잡고 '커피 캐노피 파트너십'을 결성했다. 이 연합체는 방대한 위성 영상 분석 기술을 갖춘 에어버스 스페이스 앤 디펜스와 협력하여 전 세계 커피 재배 지역의 종합적이고 공공 접근이 가능한 지도를 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연합의 삼림파괴 방지 규제(EUDR) 시행을 앞두고 농가의 정확한 위치와 무분별한 산림 훼손 여부를 정밀 검증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사업에는 에어버스의 초고해상도 위성인 '플레아데스(Pléiades)'와 '플레아데스 네오(Pléiades Neo)' 정찰 위성이 투입된다. 30cm 해상도를 자랑하는 플레아데스 네오는 하루에만 최대 100만㎢ 면적의 지표면을 촬영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측정된 지리 좌표의 90%가 실제 위치의 3.5m 반경 안에 들어오는 높은 정확도를 통해 위성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삼림 파괴 위험 지역을 선제적으로 감지한다.

프로젝트 1단계 파일럿은 동아프리카 6개국(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부룬디, 르완다)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파트너십은 2026년 6월 말까지 동아프리카 내 120만㎢가 넘는 커피 재배지를 우선 매핑할 계획이다. 이어 2027년까지 전 세계 커피 생산 지역 전체로 매핑 범위를 넓히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지도 데이터는 전 세계 유통사와 정부, 농가에 전면 공개될 예정이다.

개별 기업이 파편화된 방식으로 진행하던 산림 보호 활동에서 벗어나 업계 전체가 공공 자산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의 의미가 크다. 정밀 지도 데이터가 부족해 글로벌 시장에서 소외될 위기에 처했던 수백만 소규모 영농인들이 규제 기준을 준수하고 정당한 거래를 이어갈 수 있는 안전장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팩트 체크

동아프리카 매핑 목표 면적
1,200,000㎢
동아프리카 파일럿 완료 목표 시점
2026년 6월 말
전 세계 매핑 완료 목표 연도
2027년
Pléiades Neo 위성 해상도
30cm
Pléiades Neo 하루 촬영 가능 면적
1,000,000㎢
측정 지점 위치 정확도
3.5m CE90

국내 관점

EU의 삼림파괴 방지 규제(EUDR) 적용이 본격화됨에 따라 국내 커피 수입·유통업계도 원산지 추적성에 대한 압박을 받게 될 전망이다. 글로벌 대형 수입사들이 오픈 소스 형태로 제공할 이 지도는 국내 원두 수입 업체들의 공급망 검증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 ESG 경영을 강화하는 국내 프랜차이즈 및 로스터리에게 필수적인 지표가 될 것이다.

출처 · 원문

Global Coffee Reportgcrmag.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