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아담스 보스턴 양조장 직원들, 노조 설립 선언서 제출
자메이카 플레인 시설 매장 직원들이 처우 개선과 명확한 임금 체계 도입을 요구하며 노조 결성에 나섰다.

보스턴 비어 컴퍼니(Boston Beer Company)의 모태인 매사추세츠주 자메이카 플레인 소재 샘 아담스(Samuel Adams) 양조장의 바텐더, 비어 앰버서더, 주방 직원 등이 노조 결성 의사를 공식 밝혔다. 직원들은 고용 안정, 공정한 대우, 명확한 임금 및 복리후생 정책 마련을 요구하는 서한을 회사 측에 전달했다.
자메이카 플레인 양조장은 1987년 보스턴 비어 컴퍼니가 위탁 생산에서 자체 생산으로 전환한 최초의 시설이다. 현재는 대규모 생산보다는 연구 개발, 시범 양조, 관광객 투어 중심의 소규모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노조 결성 대상에는 매장 서빙 및 투어 관련 직군이 포함되었으며, 생산직 인원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주 직원 수는 75명에서 100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샘 아담스의 주요 대량 생산은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와 펜실베이니아주 리하이 밸리 양조장에서 이루어진다. 1997년 인수한 신시내티 시설에는 기존 노조가 조직되어 있으나, 리하이 밸리는 비노조 상태다. 한편, 2025년 2월 운송노조(Teamsters Local 1199)가 신규 채용자에 대한 차별 처우를 이유로 보스턴 비어 컴퍼니를 불공정 노동 행위로 고발하는 등 노사 갈등이 지속되어 왔다.
회사 측은 노조 설립 움직임과 관련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짐 코크(Jim Koch) 최고경영자는 과거 자서전을 통해 노조에 대해 중립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를 밝힌 바 있으나, 최근 현장 노동자들과의 마찰이 불씨로 남아있다.
팩트 체크
- 자메이카 플레인 양조 시작 연도
- 1987년
- 해당 시설 추정 직원 수
- 75~100명
- 신시내티 양조장 인수 연도
- 1997년
- 팀스터스 불공정 노동 행위 고발 시점
- 2025년 2월
국내 관점
미국 대형 크래프트 맥주 기업의 노사 갈등은 브랜드 이미지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샘 아담스는 국내 수입 맥주 시장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인 만큼, 본사의 노사 관계 변화에 따른 생산 차질이나 제품 공급 리스크를 국내 유통사가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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