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와인 70%가 지리적 표시 인증
18만 개 농식품 기업이 DOP 경제를 지탱한다. 와인 산업의 통합적 브랜드 관리가 시급하다.
퀄리비타 재단(Fondazione Qualivita) 마우로 로사티 이사장이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이탈리아 전체 와인 생산 가치의 70%가 원산지 명칭 보호(DOP) 및 지리적 표시 보호(IGP) 인증에 기반하고 있다. 이탈리아 전역에서 18만 개 이상의 농식품 기업과 100만 명에 달하는 종사자가 이 지리적 표시 경제 시스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 중이다.
로사티 이사장은 개별 와이너리의 브랜드 강화만으로는 글로벌 시장의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형 기업일수록 연합체(Consorzio)에 대한 투자를 늘려 지역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야 하며, 개별 상표 중심에서 지역 브랜드 중심으로 마케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4년 개정된 유럽연합 규정(UE 2024/1143)에 따라 와인 연합체가 지역 와인 투어리즘 및 브랜드 사용 권한에 대한 관리 권한을 갖게 됐다고 언급했다. 단순한 와인 생산을 넘어 지역적 통합 인프라를 갖춘 연합체만이 향후 세계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팩트 체크
- 지리적 표시 연관 기업 수
- 18만 개 이상
- 관련 산업 종사자 수
- 약 100만 명
- 이탈리아 와인 중 DOP/IGP 가치 비중
- 70%
- 관련 개정 유럽연합 규정
- UE 2024/1143
국내 관점
이탈리아 와인은 국내 수입 와인 시장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지만, 수많은 DOC/DOCG 등급 명칭으로 인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복잡하게 느껴지는 단점이 있었다. 원산지 연합체 중심으로 개편되는 이탈리아의 브랜드 관리 전략은 한국 시장 내 지역별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탈리아 와인 수입 전략 시 유명 브랜드뿐 아니라 생산지 연합체의 통합 마케팅 지원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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