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1일 월요일|국제판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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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호주 엔데버그룹 포도재배 80% 축소…순이익 88% 급감

자체 재배 비중을 줄이고 외부 조달로 전환하면서 3억 호주달러가 넘는 자산 손상 비용이 반영됐다.

호주 최대 주류 유통 기업인 엔데버그룹이 와인 사업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다. 엔데버그룹은 자체 포도 재배 규모를 80% 이상 축소하고 포도와 벌크 와인의 99%를 외부 농가 및 공급업체로부터 조달하는 체계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재편 과정에서 와이너리와 포도밭 등 자산 가치를 재평가함에 따라 세후 3억 1,100만 호주달러의 구조조정 비용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2026 회계연도 회계상 순이익은 전년도 4억 2,600만 호주달러에서 약 88% 급감한 5,200만 호주달러에 그칠 전망이다.

구조조정 여파로 맥라렌 베일의 채플 힐 포도밭 자산이 매각되고 야라 밸리의 오크리지 매각이 추진되는 등 주요 와인 자산이 재편된다. 반면 마가렛 리버의 케이프 멘텔과 뉴질랜드 말버러의 이사벨 에스테이트 등 핵심 자산은 포트폴리오에 남는다.

호주 와인 산업 전반의 경영 환경도 극도로 악화됐다. 2026년 호주의 와인용 포도 수확량은 전년 대비 19% 감소한 127만 톤으로 2000년 이후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연간 와인 수출량 역시 5억 9,800만 리터로 6% 줄어 2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팩트 체크

포도 재배 축소 비율
80% 이상
외부 조달 비중 목표
99%
2026 회계연도 예상 순이익
5,200만 호주달러
순이익 감소율
약 88%
세후 구조조정 및 자산 손상 비용
3억 1,100만 호주달러
그룹 전체 매출
122억 1,200만 호주달러
2026년 호주 포도 수확량
127만 톤(19% 감소)
호주 와인 연간 수출량
5억 9,800만 리터(6% 감소)

국내 관점

호주 대형 주류기업의 대규모 구조조정과 생산 축소는 국내에 수입되는 호주 와인의 단가 상승과 공급 라인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채플 힐 등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의 자산 매각 및 소유주 변경은 수입 계약과 공급 안정성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출처 · 원문

소믈리에타임즈sommeliertimes.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