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1일 월요일|국제판 · 서울
Global Drinks Intelligence

첫잔

세계의 한 잔을 읽다, 내 한 잔을 기록하다

← 1면으로
와인

스페인 폭염·산불로 세브레로스 포도밭 40% 피해

2026년 스페인 전역을 덮친 산불로 DOP 세브레로스 포도밭의 약 40%가 피해를 입었으며 와이너리들은 연기 착색 피해 방지 양조법을 도입하고 있다.

사진: Tecnovino

2026년 여름 스페인을 강타한 폭염과 산불로 인해 주요 와인 생산지들이 극심한 타격을 입었다. 특히 아빌라 지역의 DOP 세브레로스(Cebreros)는 7월 말 발생한 산불 외곽선 내에 전체 등록 포도밭 면적의 약 40%에 달하는 200ha가 포함되면서 포도나무 손실이 발생했다. 세브레로스 지역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조기 수확에 착수했다.

불길 직접 피해를 면한 포도밭도 장기간 연기에 노출되면서 '스모크 테인트(Smoke Taint)' 비상이 걸렸다. 연기 속 휘발성 성분이 포도 껍질에 침투할 경우 와인에서 탄 냄새나 재 맛이 남는 결함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와이너리들은 착즙 시 껍질 접촉을 최소화하는 소프트 프레싱 기법을 적용하고 과실 파쇄를 최대한 줄이고 있다.

양조 과정에서의 기술적 대응도 긴박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스모크 테인트의 원인 물질인 과야콜(Guaiacol)을 흡착하기 위해 활성탄을 투입하고 특수 선별 효모를 사용하는 방안이 동원되고 있다. 와이너리들은 연기에 노출된 구역의 포도를 별도 수확해 마이크로 바이크니피케이션(소량 분리 양조)을 실시함으로써 교차 오염을 방지하고 있다.

스페인뿐만 아니라 프랑스 보르도 인근까지 산불 여파가 미치면서 와인 산업 전체의 기후 리스크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포도밭이 자연적인 방화선 역할을 수행한 사례도 확인됨에 따라, 지속 가능한 포도밭 관리와 산림 방재 정책을 결합한 통합적 지원책이 논의되고 있다.

팩트 체크

DOP 세브레로스 피해 포도밭 면적
약 200ha
전체 등록 면적 대비 피해 비율
약 40%
수확 시작일
8월 1일

국내 관점

스페인 주요 와인 생산지의 산불 및 스모크 테인트 현상으로 인해 해당 지역 빈티지의 공급량 감소와 품질 유지를 위한 비용 증가가 우려된다. 스페인산 수입 와인의 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며 수입사들은 풍미 이상 여부를 사전에 철저히 검증해야 할 과제를 안게 됐다. 특정 지역 생산량 차질로 타 지역 스페인 와인에 대한 대체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

출처 · 원문

Tecnovinotecnovino.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