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1일 월요일|국제판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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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미·캐나다 무역 분쟁에 미국산 와인 캐나다 수출 78% 폭락

트럼프 행정부가 1930년 관세법 338조를 발동해 50%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 시장에서 미국 와인 매출이 3억 5,700만 달러 증발했다.

미국과 캐나다 간 주류 보복 관세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양국 음료 산업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 주 정부 주류 판매점들의 미국산 주류 퇴출 조치에 대응해 50% 관세를 기습 단행했다. 이번 조치는 1930년 관세법 338조를 근거로 이루어졌으며, 행정부 차원에서 청문회나 조사 없이 즉시 발동된 사상 첫 사례다.

수치로 나타난 피해 규모는 심각하다. 캐나다의 미국산 주류 수입액은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 사이 7억 1,800만 달러에서 1억 3,700만 달러로 81% 급감했다. 이 중 미국산 와인의 캐나다 수출액은 78% 폭락해 약 3억 5,700만 달러의 매출 손실을 기록했다. 미국 증류주 업계 역시 캐나다의 수입 금지 조치 한 달 만에 매출이 66% 이상 감소했다.

미국산 제품이 빠진 빈자리는 경쟁국들이 빠르게 채우고 있다. 칠레, 아르헨티나, 일본, 뉴질랜드, 호주산 주류의 캐나다 내 입지가 확대됐으며, 유럽연합(EU)산 와인 및 주류의 캐나다 수입액은 1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반면 이번 관세 조치로 미국 가구당 연평균 900달러의 추가 세 부담이 발생하고 장기적으로 미국 GDP가 0.4%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무역 갈등은 2026년 예정된 미·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개정 협상과 맞물려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수입 거부와 고율 관세의 악순환 속에서 양국 와인 유통업계의 불안감도 더욱 심화하고 있다.

팩트 체크

미국산 주류 부과 관세율
50%
캐나다의 미국 주류 수입액 감소율
81%
캐나다의 미국 주류 수입액 변화
7억 1,800만 달러 -> 1억 3,700만 달러
미국 와인의 캐나다 수출 감소율
78%
미국 와인업계 매출 손실액
3억 5,700만 달러
EU산 주류의 캐나다 수입 증가액
1억 달러 이상
미국 가구당 평균 추가 세금 부담
900달러
미국 장기 GDP 감소 추정치
0.4%

국내 관점

북미 와인 시장의 공급망 균열로 인해 캐나다로 향하던 유럽산 와인 물량이 늘어나는 등 글로벌 물류 흐름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 한국 수입사들은 미주 지역 수출용 와인의 물량 확보 및 가격 변동 가능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출처 · 원문

Wine Meridianwinemeridian.com

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