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맥주 수입 10만t 돌파… 11월 전면 경고문구에 업계 비상
국내 주류 시장 침체 속 일본 맥주 수입량이 10만t을 넘어서며 41.7% 점유율을 기록했다. 한편 11월 시행되는 주류 라벨 전면 경고 표시 의무화에 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국내 주류 시장이 음주 인구 감소와 헬시 플레저 트렌드로 침체를 겪는 가운데 일본 맥주 수입량이 사상 처음으로 10만t을 돌파했다. 지난해 일본 맥주 수입량은 10만322t으로 전년 대비 22% 늘어났으며, 전체 수입 맥주 중 41.7%를 차지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생맥주 캔 등 차별화된 제품과 일식 문화의 인기가 수입 회복을 이끌었다. 취향에 맞는 프리미엄 술을 즐기려는 소비 경향이 강해지면서 과거 '노 재팬' 운동 이전 수준을 완전히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국내 주류 업계는 오는 11월 시행 예정인 주류 용기 전면 상표 하단 경고 문구 및 그림 표시 의무화 제도로 난관에 봉착했다. 전면 라벨 표시를 의무화한 사례는 한국이 유일하여 수입 주류와 소규모 양조장의 포장재 변경 부담이 극에 달하고 있다.
수입 와인과 위스키, 맥주 상당수가 글로벌 공용 디자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 전용 패키지를 별도 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는 6개월의 유예기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최소 1년 이상의 준비 기간과 재고 처리 방안 마련을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팩트 체크
- 일본 맥주 연간 수입량
- 10만322t
- 일본 맥주 수입량 전년 대비 증가율
- 22%
- 수입 맥주 중 일본 맥주 점유율
- 41.7%
- 주류 용기 전면 경고 표시 시행 시기
- 11월
- 업계 요구 유예기간
- 최소 1년 이상
국내 관점
11월 전면 경고 문구 의무화 제도가 원안대로 시행될 경우 수입 와인과 위스키의 단가 상승이 수반될 가능성이 높다. 수입 물량이 적은 프리미엄 한정판이나 중소 수입사의 국내 들여오기가 수익성 악화로 중단될 우려가 커 유통업계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출처 ·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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