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박찬욱 신작 '어쩔수가없다' 속 스프링뱅크 존재감
영화 '헤어질 결심'의 카발란 열풍에 이어 스프링뱅크 15년이 스크린에 등장해 애호가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 클라이맥스 장면에 싱글몰트 위스키 '스프링뱅크 15년(Springbank 15)'이 중요한 소품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작품 '헤어질 결심'에 카발란(Kavalan)이 등장해 국내 매출을 427% 폭등시켰던 사례가 재현될지 주목된다.
영화 속 주인공은 대량 해고된 제지공장 노동자들로, 전통적인 종이 제조 방식을 고수하는 장인들이다. 1828년부터 5대째 가업을 이으며 전통적인 수작업 플로어 몰팅과 전 공정을 자체 처리하는 스프링뱅크 증류소의 타협 없는 고집과 영화 속 인물들의 삶이 강하게 오버랩된다.
스프링뱅크는 소규모 생산량과 극심한 품귀 현상으로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입수 난이도가 매우 높은 술로 꼽힌다. 대중적인 브랜드 대신 구하기 힘든 스프링뱅크 15년 2병을 들고 찾아가는 설정은 박찬욱 감독 특유의 디테일한 연출력을 보여준다.
하이볼과 저도주 중심의 시장 변화 속에서도 전통과 장인정신을 지키는 싱글몰트 위스키의 가치가 미디어를 통해 다시 한번 재조명받고 있다.
팩트 체크
- 영화 등장 위스키
- 스프링뱅크 15년 (Springbank 15)
- 이전작 카발란 국내 매출 증가율
- 427%
- 스프링뱅크 창립 연도
- 1828년
- 가업 승계
- 5대째 유지
국내 관점
영화나 미디어 노출이 주류 소비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카발란의 사례처럼 스프링뱅크 역시 이미 국내에서 물량이 극도로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 영화 노출로 인해 주류 전문점과 위스키 바에서의 품귀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