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펼쳐진 일본 차 세계화… 230개 출품작과 엄격한 검증
합격률 30%의 일본차 인스트럭터 자격을 취득한 홍보대사가 파리에서 대규모 일본차 품평회를 이끌고 있다.

커피와 와인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 일본 정통 잎차의 프리미엄화 움직임이 거세다. 일본 비올리스트 출신 미사코 레롱-노소는 2000년 일본 농림수산성 협력으로 설립된 일본차인스트럭터협회의 엄격한 과정에 도전했다.
합격률이 약 30%에 불과한 실기 및 이론 시험을 거쳐 '일본 녹차 대사'로 위촉된 그녀는 2017년부터 파리에서 '일본 차 셀렉션 파리(Japanese Tea Selection Paris)' 품평회를 주도하고 있다. 초기 40여 개에 불과했던 출품작은 미슐랭 3스타 셰프 니콜라 살을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하며 최신 대회 기준 230개 이상으로 급증했다.
프랑스 차 소비의 10%만이 전문 매장에서 이루어지고 대부분 향 가공 차(Flavored Tea)에 집중되어 있는 시장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품평회는 단순 시음을 넘어 미식 파인다이닝과의 페어링 관점에서 일본 차를 평가한다.
내수 소비 감소라는 난관에 봉착한 일본 차 양조장들은 파리를 교두보 삼아 미슐랭 레스토랑 및 와인 소믈리에 네트워크를 타깃으로 고급 정통 잎차의 해외 수출 판로를 넓혀가고 있다.
팩트 체크
- 협회 설립 연도
- 2000년
- 일본차 인스트럭터 시험 합격률
- 약 30%
- 2017년 첫 대회 출품작 수
- 약 40개
- 2019년 대회 출품작 수
- 140개
- 최근 대회 출품작 수
- 230개 이상
- 프랑스 전문점 차 구매 비율
- 10%
국내 관점
유럽 파인다이닝 시장에서 차를 와인과 같은 미식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사례다. 국내 고급 레스토랑 및 호텔 업계에서도 전통 차를 코스 요리와 페어링하는 시도가 늘어나는 만큼, 전문 자격을 갖춘 티 소믈리에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파리 품평회에서 검증된 정통 일본 잎차의 수입 및 마케팅 전략은 국내 하이엔드 차 시장 고도화에 유용한 모델이다.
출처 · 원문
Tea Journey Blogteajourney.pub이 기사는 원문을 번역·복제한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확인해 한국어로 새로 쓴 요약과 해설입니다. 전문은 위 원문 링크에서 확인하세요.